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 주관으로 8월 20일, 21일 이틀 동안 열린 ‘제14회 대통령 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OREA eSPORTS GAMES, 이하 KeG)’ 전국 결선에서 서울특별시가 종합 우승했다.
서울특별시는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틀그라운드M)’ 종목 1위,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 8강, 넥슨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 종목 16강을 기록, 총점 118점으로 종합 우승했다. 2017년 우승 후 5년 만이다. 5번째 종합 우승 기록도 세웠다.
종목별로 보면 ‘배틀그라운드M’은 15개 지역 대표팀이 8매치 대결을 벌였다. 1매치에서 1위에 오른 서물특별시는 이후 매 경기 높은 점수를 얻어 끝까지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 3위는 총합 점수 동률인 울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 중 매치 우승이 더 많은 울산광역시가 차지했다.
‘LoL’ 종목은 팀전 16강과 8강 경기 끝에 경상남도,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가 4강에 올랐다. 결승은 대전광역시와 부산광역시가 대결했고 대전광역시가 2:0으로 이기면서 우승했다. 3·4위전에서는 경상남도가 인천광역시를 꺾고 3위를 확정했다.
‘카트라이더’는 개인전으로 32강과 16강 끝에 경상남도, 충청남도,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강원도가 결승에 진출했다. 이중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가 트랙11까지 경쟁했고 1위는 전라북도, 2위는 전라남도, 3위는 충청남도가 됐다.
시범 종목으로 운영한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은 170여 명이 몰린 오프라인 결선 4라운드 결과 한동규 선수가 우승, 하형석 선수가 준우승, 김동민 선수가 3위에 올랐다. ‘카트라이더’ 장애인부문은 윤성빈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모든 경기 결과 서울특별시는 총점 118점으로 우승,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대전광역시와 전라북도는 총점 113점으로 공동 2위였다. 또한, 종목별 1위 팀(선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총상금은 3,490만 원으로 순위별 차등 지급된다.
전 세계 유일 정부 참여로 16년 연속 개최한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 e스포츠 유망주 발굴을 위해 출범한 대회다. 2007년 첫 대회 개최 후 2009년 문화체육부장관배에서 대통령 배로 승격했다. 올해는 지난해 참여한 세종특별자치시를 뺀 16개 광역시·도가 경쟁하는 대회로 운영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KeG’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했다”라며 “경기 결과 2007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한 서울특별시가 2010년(경상북도 공동 우승), 2016년(충청남도 공동 우승), 2017년에 이어 2022년 종합 우승으로 ‘5년만·5번째 우승’ 기록을 세우면서 마무리됐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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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제14회 KeG, 서울특별시 ‘5년만·5번째 우승’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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