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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LCK CL 서머 결승, 농심 vs 담원 ‘스프링 리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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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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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8-25 오후 2:5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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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공식 2군 대회 ‘LCK 챌린저스 리그(LCK Challengers League, 이하 LCK CL)’ 2022년 서머 결승(8월 26일)에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와 담원 기아(이하 담원)이 올랐다.
‘2022 LCK CL’ 서머 정규 시즌 모든 경기 결과 1위 T1, 2위 담원이 8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오프(PlayOffs, PO) 2라운드(2R)에 직행했다. 3위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4위 kt롤스터(이하 kt), 5위 농심, 6위 DRX는 1라운드(1R)에서 맞붙었다.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PO 1R 경기 결과 DRX가 젠지를, 농심이 kt를 각각 3:2로 꺾고 업셋에 성공했다. 2R에 앞서 T1은 1위 팀 자격으로 농심을 선택했고 담원은 DRX와 대결하게 됐다. 그런데 PO 2R에서도 농심이 다시 한번 업셋을 일으켰다.
8월 22일 PO 2R 1경기는 1세트부터 농심이 우세했다. 초반 용을 2회 얻은 농심은 에이스(모든 적 처치) 띄우면서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T1이 반격했다. 초반 바텀 라인전부터 이득을 본 후 계속해서 농심을 압박했고 한타 때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이겼다.
3세트는 농심, 4세트는 T1이 역전승,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T1은 용을 4회나 얻어 우세했으나 한타 한 번으로 역전당했다. 4세트는 37분간 64킬이 나오는 난타전 끝에 T1이 이겼다. 5세트는 난타전 끝에 농심이 내셔 남작 한타에서 승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8월 23일 PO 2R 2경기도 1경기와 비슷했다. 담원과 DRX가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난전이 일어났다. 1세트는 바텀 라인전에서 우세했던 DRX가 가져갔고 2세트는 담원이 미드 라인 압박 끝에 승리했다. 3세트는 DRX가 다시 한번 큰 격차로 담원을 따돌리면서 이겼다.
4세트도 초중반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담원이 내셔 남작 전투에서 DRX에 승리, 승기를 잡고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DRX는 바텀 지역에서 격차를 벌리면서 이기는 듯했다. 하지만 담원이 연이은 한타에서 이기고 에이스까지 띄운 후 그대로 경기를 끝내면서 결승에 오르게 됐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이전 시즌인 스프링 때도 결승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4월 1일 결승은 1세트 담원, 2세트 농심, 3·4세트 담원 승리, 최종 점수 3:1로 담원이 우승하면서 마무리됐다. 당시 담원은 정규 시즌 2위였고 농심은 6위라 업셋도 기대되는 상황이었지만, 담원 우승으로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 LCK CL’ 서머 정규 시즌 2위 담원과 5위 농심이 올해 스프링 때와 같이 결승에서 대결하게 됐다”라며 “PO에서 2연속 업셋 끝에 올라온 농심과 2R 직행 후 힘든 싸움을 거쳐 올라온 담원이 8월 26일 ‘스프링 리매치’를 벌이는 만큼, 어느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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