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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굿바이 카트, 헬로우 드리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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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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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1-10 오전 9: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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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PC 온라인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 서비스를 3월 31일 종료한다. 이에 앞서 정식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하 드리프트)’를 1월 12일부터 글로벌 서비스한다. 이를 통해 ‘카트라이더’에서 ‘드리프트’로 유저가 자연스레 이동하기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1월 5일 넥슨은 ‘카트라이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방송 ‘Dear 카트라이더’를 진행했다. ‘카트라이더’ 개발 총괄 니트로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가 직접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일정과 ‘드리프트’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카트라이더’는 2023년 3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2004년 8월 18일 정식 출시 후 6,800일, 약 18년 7개월 만이다. 19년여에 걸쳐 서비스한 장수 게임이라 유저 추억이 상당하므로, 넥슨은 이를 ‘드리프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라이더 드림(Dream)’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라이더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유저는 ‘카트라이더’ 플레이 시간, 보유 아이템 등 기록을 바탕으로 ‘카트라이더 드림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레이서 포인트’를 받고 ‘드리프트’ 게임 아이템 혹은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카트바디 1종·캐릭터 1종·스티커 3종을 포함한 ‘카트라이더 헌정 패키지’도 제공하려 한다.
관련해 조재윤 디렉터는 “그동안 ‘카트라이더’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유저분들과 함께 꿈을 꾸면서 달릴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카트라이더’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추억이 되겠지만, 레이싱을 멈추지 않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함께 다시 새로운 시간과 역사를 만들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드리프트’는 4K UHD 그래픽, HDR(High Dynamic Range)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탑재해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과 최고 수준 몰입감을 제공하는 차세대 크로스 플랫폼 레이싱 게임이다. 1월 12일부터 PC·모바일 버전으로 글로벌 프리시즌을 시작하고 추후 정규시즌 때부터는 콘솔 플랫폼까지 지원한다.
또한, 넥슨은 ‘3No 정책’을 바탕으로 ‘드리프트’를 서비스하려 한다. 유료 결제 여부가 아닌 유저 실력이 레이스 승패를 가리는 ‘No P2W’, 게임 내 모든 카트 바디를 패스와 상점에서 얻도록 하는 ‘No 캡슐형 아이템’, 카트 업그레이드 시스템에서 등급을 확정적으로 올릴 수 있게 제공하는 ‘No 확률’ 등이다.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삼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약 19년간 서비스를 이어온 ‘카트라이더’ 서비스를 3월 31일 종료하지만, 정식 후속작 ‘드리프트’를 1월 12일부터 선보인다”라며 “넥슨 최초 PC·모바일·콘솔 플랫폼 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작품이고 ‘3No 정책’으로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를 천명한 만큼, ‘드리프트’가 ‘카트라이더’ 인기를 성공적으로 계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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