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에이스톰이 개발 중인 신작 ‘나이트 워커(Night Walker)’ 사전 등록을 1월 5일 시작했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게임 정보를 공개하면서 한정 아바타와 영구 탑승물, 부활 아이템 등을 제공하는 사전 등록 이벤트와 게임 내 감정표현 아이템을 지급하는 공식 유튜브 구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나이트 워커’는 액션 MORPG ‘최강의 군단(이하 최군)’을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한 에이스톰이 다시 한번 선보이는 액션 MORPG다. 종말 위기에 빠진 세계에 나타난 선택받은 능력자 ‘워커’가 악몽에 갇힌 소녀가 꾸는 꿈이 만들어낸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누구나 쉽게 플레이하도록 직관적인 쿼터뷰 시점을 사용했다. 스토리 던전 200여 개, 독특한 패턴을 지닌 보스 전투와 레이드, 독특한 설정을 가진 캐릭터 6명이 저마다 다른 기술로 벌이는 스타일리시 핵앤슬래시 액션을 비롯, 강렬한 손맛과 극대화한 타격감이 특징이다.
특히 캐릭터 육성 과정에서 다양성과 깊이를 제공하도록 신경 썼다. 캐릭터는 어떤 스킬을 사용하고 어디에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는지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플레이 특징이 달라진다. 캐릭터 고유 개성과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장비도 여럿 준비했다. 이를 통해 육성 선택지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그 선택지가 재미있고 가치 있게 동작하도록 만들었다.
2014년 9월 26일부터 2017년 10월 31일까지 약 3년간 서비스한 ‘최군’을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 2021년 9월 17일부터 중국에서 넷이즈와 함께 ‘초격투몽경(超激斗梦境, 나이트 브레이커, NightMare Breaker)’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나이트 워커’는 ‘초격투몽경’을 한국 유저 성향에 맞춰 콘텐츠를 재구성했다.
관련해 에이스톰 박주형 디렉터는 “‘나이트 워커’는 ‘나이트메어 브레이커’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된 바 있다”라며 “개발팀은 한국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한국 유저 성향에 맞춘 전혀 다른 게임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주형 디렉터는 “게임 근간이 되는 액션과 육성·던전·아이템 등 핵심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전작 ‘최군’을 기억하는 분들이 주시는 기대에 부응하면서 새로 시작하는 분들께도 잊지 못할 손맛을 선사하도록 조율을 거듭했다”라며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장기 서비스를 위해 다시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이스톰은 ‘던전앤파이터’ 개발사 네오플 창립자인 허민 대표가 2009년 세운 원더홀딩스에서 지분 60%를 보유한 개발사다. 지난 2019년 넥슨은 원더홀딩스에 3천5백억 원을 투자하면서 에이스톰 게임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에 협력하기로 했다. 넥슨은 2022년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나이트 워커’를 출품했고 2023년 1월 5일부터 사전 등록을 시작, 출시 초읽기에 나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이스톰은 ‘최군’을 통해 독특한 세계관과 손맛 있는 액션 등을 선보였는데, 2017년 국내 서비스 종료 후 6년 만에 신작 리메이크 ‘나이트 브레이커’로 돌아왔다”라며 “중국 서비스를 거쳐 ‘돌아온 최군’이 넥슨 서비스를 통해 국내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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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돌아온 최군’, 넥슨 나이트 워커 출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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