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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스타이리아, 역사 속으로……서비스 종료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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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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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08-21 오후 12:2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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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노리가 개발하고 그라비티가 서비스한 ‘신개념 게임포털’스타이리아가 부진한 성적을 뒤로한 채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스타이리아의 서비스를 맡고 있는 그라비티는 8월 19일 공지를 통해 2008년 9월 19일 15시를 기해 게임 서비스 밑 웹 서비스 종료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7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개발자인 이원술 사단의 개발사 손노리의 손으로 개발, 그라비티가 퍼블리싱을 발표한 신개념 게임포털 서비스 스타이리아는 약 2년간의 우여곡절 많은 서비스 기간을 뒤로한 채 쓸쓸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스타이리아는 당초 다른 유명 개발자들과는 달리 온라인 게임 사업에 뛰어들지 않았던 손노리와 이원술 대표의 온라인 게임업계 진출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단일 게임이 아니라 스타이리아에서 제공하는 메모리카드 역할인 남녀 캐릭터 미루와 미로를 통해 스타이리아에 최적화된 게임엔진으로 개발된 모든 서드파티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으로 이루어진 게임포털 서비스의 성공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몰렸었다.
이로 인해 2005년 7월 기자회견에서 11개의 서드파티 개발사를 공개하여 게임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으며, 이후 G스타 2005에서 씨드나인의 스노우GT, 아이지웍스&비트메이지의 점프스타, 흐르는돌의 불량피구, 리더소프트의 스톰파이터, 네오리진의 젤리젤리 등 5개의 스타이리아 써드파티 게임을 공개해 주목을 모았다. 또한 스포츠와 퀴즈,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의 스크린 샷과 정보를 선보이며 향후 남녀노소의 유저들을 전부 아우르는 진정한 종합 게임 포털로 거듭나려는 ‘야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러브포티' '전파소년단'이후 이전 발표했던 서드파티들의 많은 게임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하지 못한 채 개발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저들의 관심도 급속도로 멀어져 갔다. 특별한 간판 게임이 없는 상태에서 당초 유저들에게 기대를 갖게 했던 ‘다양한 캐주얼 게임들을 플레이어의 분신으로 모두 즐길 수 있다’라는 장점이 제공되지 못하고,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던 게임들이 등장하지 못한 것은 치명적이었다. 이후 간간히 신작들을 공개했지만 등을 돌린 유저들의 관심을 다시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스타이리아의 종료에 대해 “정체에 빠져 있었던 게임포털계에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었던 게임이었는데 아쉽다”라며 “계획대로였다면 2008년 북경 올림픽에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았을 게임이었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사실상 스타이리아의 개발을 정리한 손노리와 이원술 대표는 자사의 간판 게임 시리즈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온라인화 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온라인(가칭)’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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