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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세가 용과 같이 유신! 극, 시리즈 최초 ‘동시 발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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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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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2-22 오전 2:3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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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용과 같이’ 시리즈 최신작 ‘용과 같이 유신! 극’을 2월 22일 정식 발매했다. 시리즈 최초 글로벌 동시 발매이자 PC(스팀, MS 스토어)·콘솔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X|S) 동시 출시다.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만든 ‘용과 같이 유신! 극’은 2014년 2월 22일 나온 ‘용과 같이’ 시리즈 시대극 외전작 ‘용과 같이 유신!’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기존 시리즈 제작에 사용하던 드래곤 엔진 대신 언리얼 엔진4로 개발했다.
관련해 용과 같이 스튜디오 사카모토 히로유키 치프 프로듀서는 “드래곤 엔진은 번화가와 야경을 표현하는 데 특화한 엔진이지만, 에도시대 자연광과 아름다운 풍경을 표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라며 “이에 따라 사실적으로 자연을 표현할 수 있도록 언리얼 엔진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용과 같이 유신!’은 에도 시대 막부 말기(1856년~1867년) 교토가 배경이다. 스승을 암살한 범인을 쫓는 사카모토 료마가 사이토 하지메라는 이름으로 교토 경비부대 신센구미에 잠입하면서 겪는 사건을 그렸다. 서로 다른 실존 역사 인물이 동일인이라는 상상을 기반으로 가상역사를 전개한다.
맨손 격투 위주 전투가 기본이던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와 달리 칼이나 권총 같은 무기가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를 활용해 일도, 격투, 권총, 난무 등 네 가지 전투 스타일을 구현했다. 전투 스타일 마다 개성을 담은 필살기 ‘절기’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사카모토 히로유키 프로듀서는 “그동안 ‘용과 같이’ 시리즈는 맨손 격투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려는 고집을 이어 왔다”라며 “그러나 에도 시대 막부 말기 표현을 위해서는 자유로운 액션이 필요했고 기존에 없던 칼이나 권총 같은 무기로 상쾌한 액션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역설했다.
이 밖에 기존 시리즈 주요 캐릭터를 신센구미 대원으로 활용하는 ‘대원 카드’, 다양한 인물 이야기를 그린 ‘서브 스토리’, 당시 시대상을 담은 ‘수기 수집’, 집과 정원 꾸미기, 낚시, 노래방, 포토 모드, 각종 미니 게임 등 여러 가지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980만 장을 넘긴 ‘용과 같이’ 시리즈는 실존하는 일본 유흥가 모티브 가상 거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5년 첫 작품이 나온 후 본편·외전·리메이크 포함 총 17개 타이틀이 나왔다. 2024년 본편 ‘용과 같이 8’과 외전 ‘이름을 지운 자’가 나올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1년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체제로 이행한 용과 같이 스튜디오 첫 작품 ‘용과 같이 유신! 극’이 2월 22일 출시됐다”라며 “‘용과 같이’ 시리즈 최초 글로벌 및 PC·콘솔 플랫폼 ‘동시 발매’인데,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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