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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3 LCK AS 2회차, 아마추어 ‘서폿원맨팀’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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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3-13 오전 8:0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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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유망주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아카데미 시리즈(AS)’ 오픈 토너먼트 2회차 대회에서 아마추어팀인 서폿원맨팀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4강에 모두 아마추어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2023 LCK AS’ 2회차 대회는 ‘LCK’ 팀 소속 아카데미 9개 팀과 아마추어 26개 팀까지 총 35개 팀이 참가했다. 2월 26일 64·32강 예선 토너먼트를 거쳐 3월 4일 16강·8강 본선, 3월 5일 4강과 결승을 진행했다. 본선 8강은 NSA 엘리트#1 대 서울 네온, DRX 아카데미 대 쉐도우 쿨, 리브 샌드박스 온라인 대 서폿원맨팀, NSA LAS 대 쉐도우 코퍼레이션 간 대결이었다.
경기 결과 4강 진출 팀은 서울 네온, 쉐도우 쿨, 서폿원맨팀, 쉐도우 코퍼레이션으로 확정됐다. 4개 팀 모두 아마추어팀이다. 4강에서 쉐도우 쿨은 서울 네온을 2:0으로, 서폿원맨팀은 쉐도우 코퍼레이션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1세트는 초반 바위게 싸움에서 서폿원맨팀이 승리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용을 세 번 얻은 서폿원맨팀은 24분경 미드 한타에서 대승, 첫 승을 거뒀다. 2세트도 서폿원맨팀이 우세였다. 초반 압박과 이어진 교전 승리로 4용을 획득한 서폿원맨팀은 33분경 쉐도우 쿨 본진을 파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한 서폿원맨팀은 상금 2백만 원, 준우승한 쉐도우 쿨은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두 팀에게는 기량 유지를 위한 ‘LoL’ 연습 계정도 발급됐다. 서폿원맨팀 탑 라이너 문익현 선수는 “한 팀으로 합을 맞춘 지 1개월이 안 됐는데, 모두 열심히 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같이 활약해준 팀원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 출범한 ‘LCK AS’는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팀 입단을 노릴 수 있는 공식 대회다. 2021년 오픈 토너먼트 8회, 챔피언십 2회를 치렀고 2022년엔 ‘LCK’ 선수 양성 체계를 강화, 트라이아웃 제도와 ‘LCK’ 아카데미 팀들이 참여하는 ‘아카데미 리그’를 도입했다. 2023년은 상반기·하반기로 나누어 반기별 오픈 토너먼트 3회, 트라이아웃 1회, ‘아카데미 리그’ 1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상반기 오픈 토너먼트는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진행한다. 3회차 대회는 3월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후 3월 26일 예선을 거쳐 4월 1일과 2일 본선 및 결선을 치른다. 이후 트라이아웃이 4월, 아카데미 리그가 4월부터 6월까지 개최된다. 하반기 대회도 같은 구조로 열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3년 ‘LCK AS’ 오픈 토너먼트 2회차 대회에서 아마추어팀인 ‘서폿원맨팀’이 우승했다”라며 “이번 대회는 4강에 모두 아마추어팀이 올라와 ‘유망주 발굴’이라는 대회 목적을 잘 드러낸 만큼, 3월 열릴 3회차 대회에서는 어떤 팀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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