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3월 9일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을 글로벌 170여 개국에 출시했다. 총 14개 언어와 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 지원 등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려 한다. 2023년 매출 1천억 달성이 목표다.
‘크로니클’은 컴투스 대표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활용한 RPG다. 원작 핵심 콘텐츠인 소환수 수백 여 종을 수집·육성하고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소환사 3인 중 하나와 조합해 여러 가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소환수 3마리와 소환사 1명을 조합, 일반적인 필드 전투와 전략을 요구하는 던전·보스 몬스터 공략을 진행하도록 만들었다. 어떤 소환수든 유저 전략에 따라 쓰임새가 있도록 설계해 강력한 특정 캐릭터만 활용하는 다른 RPG와 차별화했다.
2022년 8월 16일 국내 출시한 ‘크로니클’은 삼대 마켓 인기 1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원스토어 최고 매출 3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9위에 올랐다. 11월 북미 출시 후에는 PC 플랫폼 스팀에서 미국 매출 50위 권, 캐나다 20위 권에 진입했다. 서비스 지역 확대 이후 싱가포르 4위, 프랑스 12위 등 각 지역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따라 유럽·남미·아시아 등 글로벌 170여 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후에는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을 끈다. 특히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다운로드 1억8천만 건을 달성하고 누적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인기 IP다. 때문에 컴투스가 거는 기대도 작지 않다.
실제로 컴투스는 ‘크로니클’ 2023년 매출 1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연간 3천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서머너즈 워’에 ‘크로니클’을 더해 ‘천억 클럽’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관련해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이 3월 9일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본격적으로 전 세계 유저를 만나게 됐다”라며 “유저 기대감이 한껏 달아오른 만큼, 2023년 ‘1천억 매출 클럽’ 라인업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서머너즈 워’ IP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보다 세계 시장에서 더욱 큰 인기를 얻은 ‘서머너즈 워’ IP 신작 ‘크로니클’이 3월 9일 전 세계 170여 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원작 핵심 게임성에 새로운 재미를 더해 기존 서비스 국가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작품이므로, 컴투스가 목표로 하는 ‘1천억 클럽’에 입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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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컴투스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1천억 클럽’ 입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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