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RPG '원신' 오프라인 행사 '원신 2023 여름 축제'가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 예정인 가운데, 행사 기간 중 폭염과 우천이 예고돼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예정이다.
원신 2023 여름 축제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기온은 첫날인 20일 최고 33도·21일 최고 34도로 폭염 기준인 33도 이상으로 예상된다. 사흘째인 22일과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우천으로 인해 예상 최고 기온이 각각 31도·28도로 폭염 수준은 아니지만, 습도가 높은 만큼 체온이 오르기 쉬워 역시 더위 관련 대책이 요구될 전망이다.
행사 안내에 따르면 '굿즈 픽업존'이나 '2차 창작 부스' 등 장시간 줄을 서야 하는 콘텐츠는 대부분 실내 공간에 마련돼 있어 더위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적다. 그러나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미니게임'이나 '파트너사 부스'에 방문하기를 원할 경우 체온 상승과 탈수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게 권장된다.
코스플레이어들에게도 주의가 요구된다. 코스플레이 관련 핵심 행사인 '코스프레 퍼레이드'는 실내에서 진행되지만, 퍼레이드 전 사진 촬영 등은 실외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코스플레이어들은 캐릭터 재현을 위해 더위에 취약하거나 낙상 사고가 우려되는 의상을 착용하는 경우도 있어 폭염·우천 상황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주최측도 관련 대책을 마련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외공간에 직사광선을 막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며, 긴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처할 수 있는 응급부스도 꾸려진다. 현장 인력으로 조치할 수 없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앰뷸런스도 상시 대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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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2023 여름 축제, ‘폭염·우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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