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과 라인게임즈가 개발하고 시프트업이 서비스하던 수집형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가 7월 20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서비스 종료 예정 시기는 9월 21일 오전 11시다. 결제 서비스는 7월 20일부터 중단되며, 커뮤니티 서비스는 10월 31일 종료된다.
2023년 7월 1일 이후 유료 재화 결제 이력이 있는 유저는 서비스 종료 전 까지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 유료 결제가 중단됨에 따라 서비스 종료 예정일까지 일부 유료 패키지 상품을 인게임 상점에서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며, 캐릭터 선택권이나 유료재화 등이 데일리 이벤트 형태로 제공된다. 8월 17일에는 기존 콘텐츠 중 인기 콘텐츠를 다시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종료 후에는 '데스티니 차일드: 메모리얼'이라는 감상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된다. 향후에도 보유하고 있던 캐릭터 일러스트나 각종 스토리, 온천 콘텐츠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아쉽게도 이제는 모든 여정을 끝내고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릴 시간이 다가왔다"라며, "여러분들께서 데스티니 차일드에 보내주신 사랑은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실력 있는 게임 원화가로 이름을 알린 김형태 대표가 시프트업 설립 후 처음 개발한 게임이다. 2D 일러스트에 반복적인 애니메이션을 적용하는 'Live 2D' 프레임워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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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데스티니 차일드,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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