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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25 아이콘 매치, 실드 UTD '2년 연속 우승' 쾌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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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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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9-14 오후 11: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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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일렉트로닉 아츠(EA)와 협업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 스포츠 게임 'FC 온라인' 및 'FC 모바일' 유저들을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 '아이콘 매치' 메인 매치에서 실드 유나이티드(실드 UTD)가 FC 스피어를 꺾고 2년 연속 승리했다.
메인 매치는 9월 14일 오후 8시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티켓 판매 시작 직후 전석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던 경기로, 총 64,210명에 달하는 관중이 현장을 찾았다.
2025 아이콘 매치는 2024년 매치와 같은 '창과 방패' 콘셉트로 진행됐다. 공격수로만 구성된 'FC 스피어'와 수비수로만 구성된 '실드 UTD가 '간 경기가 펼쳐진다. 매치 표어는 2024년 매치에서 패배한 FC 스피어가 설욕을 노린다는 의미로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으로 정해졌다.
FC 스피어는 아르센 벵거 감독 지휘 하에 주장인 드로그바를 비롯해 박지성, 호나우지뉴, 부폰, 제라드, 루니, 베일, 앙리, 카카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실드 UTD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지휘 하에 주장인 퍼디난드를 비롯해 카시야스, 푸욜, 네스타, 비디치 등이 출전해 맞섰다.
레전드 선수들 출전 외에도 축구 팬들의 심금을 울릴만한 요소가 적지 않은 경기였다. 전설적인 축구 심판인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심판이 직접 필드에 올라 주심을 맡았고, 2024년에는 부상으로 코치 역만 수행했던 박지성 선수가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계의 전설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현장을 방문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전반전에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탐색전을 벌였으나, 후반전에서는 루니 선수가 아자르 선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FC 스피어가 앞서나가게 됐다. 중원에서 볼 경합이 이뤄지던 중 흘러나온 공을 물흐르듯 중거리 슛으로 연결한 플레이로, 전성기 루니 선수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골이라는 찬사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실드 UTD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37분 이영표 선수 도움으로 마이콘 선수가, 후반 42분 아르네 리세 선수 도움으로 박주호 선수가 득점하며 FC 스피어의 설욕전은 실패로 끝났다. 승부차기 대결을 보지 못해 아쉬워 하는 팬들도 있었으나, 레전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한 이벤트 매치에 걸맞는 인상적인 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아이콘 매치 결과는 'FC 온라인' 인게임 선수 능력치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2025 아이콘 매치에 출전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2025 아이콘 매치(25IM)' 클래스로 출시된 선수 카드 중 실드 UTD에 속한 선수 카드에는 'Show and Prove' 시스템을 통해 전체 능력치 1포인트 상향이 적용된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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