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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웹젠, “레드 5 스튜디오에 강경 대응 방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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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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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6-28 오후 6:3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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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웹젠은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파이어폴’과 관련된 중재절차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응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레드 5 스튜디오는 국제상공회의소(ICC)를 통해 웹젠과의 중재절차를 신청한 상태다. 레드 5 스튜디오가 이 같은 결정을 한 배경에는 웹젠이 퍼블리싱 계약을 계속 불이행해 온 것은 물론 마케팅 비용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웹젠은 레드 5 스튜디오가 접수한 중재신청서를 정식으로 송달 받지 못했다는 상황으로 인해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다고 밝히고 법리적인 판단 등은 현재 진행 중인 중재 법원의 판결에 따를 계획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웹젠은 법적으로 요구되는 계약상의 모든 의무를 이행, 앞으로도 남은 의무를 충실히 이행, 중재절차에서 ‘파이어폴’ 서비스와 관련해 정당한 계약상의 권리를 보존, 방어하기 위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응방법을 발표하는 내용 중에 중재절차를 진행 중인 레드 5 스튜디오를 향한 웹젠의 불편한 입장도 담겨 있었다.
웹젠은 북미 및 유럽을 제외한 전세계 ‘파이어폴’ 서비스권을 가지고 있는 퍼블리싱 주체로서, 5년간의 개발 기간 동안 수차례의 개발 지연에도 한국 서비스 시점에 맞춰 사업 및 서비스를 준비해 왔지만 레드 5 스튜디오는 게임 개발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 서비스 런칭을 서둘러 준비하도록 강요하는 등 일방적인 주장만 펼쳐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레드 5 스튜디오가 관계사라고 주장하고 있는 레드 5 코리아는 웹젠이 사업권한을 갖고 있는 한국 등지에서 공공연히 웹젠의 퍼블리셔로서의 권한을 침해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레드 5 스튜디오 및 레드 5 코리아가 언론을 통해 비방해 온 사안들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며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웹젠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마케팅이나 홍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웹젠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레드 5 코리아는 이러한 점을 무시하고 자체적으로 시연회 및 게임쇼 참가를 계획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다”고 전했다.
퍼블리셔 권리 침해 부분과 관련해 레드 5 코리아측은 “웹젠의 주장에 대해 지금은 언급할 내용이 없다”며 “중재신청 과정에서 밝혀질 문제이지 지금 거론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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