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며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가운데, 새 정부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으로 내정된 유진룡 문화부 장관 내정자가 셧다운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유 내정자는 27일 극회 인사청문회에서 “셧다운제는 긍정적 제도로,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규제를 일원화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셧다운제의 효과와 모바일게임 셧다운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의 질의에 “셧다운제는 청소년들의 수면권 보장과 건강한 육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하지만 문화부도 비슷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여성가족부와 협의를 통해 규제를 일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 내정자는 모바일게임 셧다운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중소기업체들일 많으며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모바일게임은 당분간 셧다운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모바일게임에 대한 셧다운제의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그는 e스포츠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유 내정자는 e스포츠의 예산 확충과 실현 가능한 중장기 진흥 기본 계획을 새롭게 수립할 예정이다.
유 내정자는 "게임은 문화콘텐츠산업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문화콘텐츠의 핵심이고 청년고용산업으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큰 몫을 차지한다“라며 ”박근혜 정부도 5대 킬러콘텐츠 육성 중 그 첫 번째 과제로 게임 산업 육성을 천명한 만큼 국내 게임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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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화부장관 내정자, “셧다운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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