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스포츠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e스포츠협회)와 비슷한 단체가 설립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2’의 게임단이 주로 모인 e스포츠연맹이 정부의 정식 인가 단체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의사 타진을 하고 있는 중이며, 중심 단체는 그래텍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부 측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e스포츠 연맹이 사단법인 인가를 받기 위한 의사 타진을 했으며, 정식 신청 전 요건이 되는지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e스포츠 연맹은 그래텍과 스타테일, LG-IM, MVP, Prime, NS호서, 아주부 코리아 등 7개 프로게임단으로 이루어진 단체로 구성되어져 있다. 문화부는 그 동안 비슷한 목적을 가진 사단법인의 승인을 하지 않았지만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인해 웬만한 결격 사유가 아니면 승인을 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미 e스포츠를 대표하고 있는 단체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향후 대립각을 세울 수 있다는 부작용 때문에 연맹의 출범이 긍정적인 것인가체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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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e스포츠 협회, 설립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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