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데브시스터즈와 합작으로 기대를 모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모바일게임이 베일을 벗었다. 사전 예약과 함께 제목 맞히기 이벤트도 진행돼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정답은 ‘쿠키런 문질문질’이었다.
오늘(27일) 카카오 게임하기로 출시되는 ‘쿠키런 문질문질’은 같은 모양의 쿠키를 3개 이상 손가락으로 이어 터뜨리는 방식의 퍼즐게임이다. 지난 15일 깜짝 발표돼 3일 만에 사전 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돌풍을 예고한 다크호스이지만, 현재 NHN엔터테인먼트 토스트에서 서비스 중인 ‘포코팡’과 비슷한 장르이면서 플레이 방식에서도 흡사해 앞으로 두 게임이 시너지를 낼지, 아니면 경쟁 구도로 되레 팀킬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신작으로 러닝 게임에서 퍼즐 장르로 새로운 도전을 한 셈이지만, NHN엔터테인먼트는 ‘포코팡’에 이어 또 한 번 퍼즐게임을 선보이게 됐다.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포코팡’과 장르적 겹침이 시너지를 낼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쿠키런 문질문질’과 ‘포코팡’ 두 게임은 시간 제한 기반의 같은 색깔의 블럭 또는 쿠키를 3개 이상 손가락으로 이어 터뜨리는 방식으로 즐기는 퍼즐 게임이다. 그래픽과 아이템 같은 콘셉트와 세부 요소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결국 지인과 점수 경쟁을 벌인다는 같은 목표를 지향해 플레이어가 느끼게 될 재미에서 중복된다.
최근 모바일게이머 성향이 하나의 게임에 집중하는 경향임을 볼때 '쿠키런' 인기에 힘입어 '쿠키런 문질문질'에 자연스레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이는 곧 '포코팡'의 자리를 탈환 및 밀어넘어뜨릴지도 모를 일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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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문질문질, 포코팡과 시너지인가 팀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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