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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모바일 TPS ‘저승사자’ 공룡들 사이에 기죽지 않아

작성자 :	등록일 : 2014-06-27 오후 1:28:52

▲ 마땅한 퍼블리셔도 없이 점진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눈보라의 '저승사자'
눈보라의 모바일 TPS 러닝 게임 ‘저승사자’가 오늘(26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30위권에 진입하면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펀컴퍼니, 액토즈소프트, 팜플,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위메이드, 파티게임즈 등 앞뒤로 개발력을 고루 인정받은 유력 퍼블리셔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순위를 유지 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눈보라는 조이시티(전 JCE) 대표작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만든 김명수 대표와 핵심 개발자들이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게임은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 주최 중인 힘내라 게임인상 제2회 대상 수상작으로, 카카오 플랫폼 무심사를 비롯한 5가지 혜택을 거쳐 지난 17일 카카오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저승사자’는 모바일에서는 드문 TPS와 러닝을 조합한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쉬운 조작과 시원한 타격감도 잘 살렸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무료게임 순위 7위에 올랐다.

최근 들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에서도 점진적으로 오름세다. 오늘 자로 39위를 기록하면서 출시 10일 만에 수많은 경쟁작들 사이에서 30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내 모바일시장이 뛰어난 게임성과 더불어 대형 업체들의 철저한 마케팅 전략도 필수로 자리매김한 와중에, 마땅한 퍼블리셔도 없는 신생 개발사의 처녀작이 게임성 하나로 이룩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눈보라는 최근 밸런스 수정과 UI 개선, 그리고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각종 가이드를 추가하는 등, '저승사자'의 상승세를 잇고자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어 계속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