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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스트소프트 민영환 부사장 퇴임, 이유는?

작성자 :	등록일 : 2015-01-11 오후 4:02:07

▲ 지난 5일 민영환 부사장 퇴임 사실을 공시한 이스트소프트
해외 법인으로의 인력 재배치를 위한 절차상 퇴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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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프로그램과 ‘카발’을 만든 이스트소프트 민영환 부사장이 국내 사업에서 손을 떼고, 해외 게임사업 총괄이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구원투수로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5일 민영환 부사장 퇴임과 미국법인 전적을 공시했다. 앞으로 민 부사장은 해외 게임사업 총괄자로 힘을 쏟는다. 현재 민 부사장이 보유한 회사 주식엔 변동이 없으며, 공석인 국내 게임사업 총괄은 김장중 대표가 직접 챙긴다.

천재 개발자로 명성이 자자한 민 부사장의 해외 게임사업 총괄 파견은 이스트소프트가 다소 부진한 게임사업 역량을 키우면서 ‘카발 2’ 영어권 국가 서비스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열의로 해석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카발’ 플랫폼 확장 서비스와 IP 사업 제휴 등을 골자로 한 글로벌 전략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12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마친 ‘카발 2’의 북미와 유럽 서비스는 상반기 내 오픈이 목표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