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액토즈소프트가 단순 물적분할로 비상장 자회사 '액토즈게임즈(ACTOZ GAMES, 가칭)'를 신설해 사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회사의 단순 물적분할로서 액토즈게임즈는 발행받는 주식의 총수를 분할되는 회사에 100% 배정받는다.
기존 사업 구조에서 변화는 ‘미르의전설’과 ‘라테일’ 등을 관리하는 온라인게임 사업부문을 떼어내고, 액토즈게임즈 자체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사업부문이 운영된다. 이 같은 결정은 빠른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의사결정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액토즈소프트는 15일 분할(분할합병) 결정으로 분할 목적과 재무 영향 등을 공시했다. 이번 단순 물적분할로 최대주주인 모회사 샨다게임즈 지분(51.2%) 외 지분 20.5%를 보유한 아이덴티티게임즈와의 관계는 변함없이 종속된다. 연결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역시 없다.
액토즈게임즈는 올 여름 오픈될 스퀘어에닉스 개발의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 14’ 퍼블리싱 사업부문을 담당하며, 플레이파이게임즈와 메이유 그리고 액토즈소프트유럽 등 관련 종속회사나 관계회사 지분일체도 승계한다. 자본금은 5억 원이며, 준비금은 353억 원이다. 앞으로 신규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 사업을 분할 받아 자생력을 키우는데 주력한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현재는 단순 물적분할만 결정했으며, 아직 자회사 대표 선임을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은 주주총회 전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 또, 액토즈소프트와 액토즈게임즈가 사업을 공동으로 영위하면서 지금과 크게 변동될 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되는 자회사 액토즈게임즈는 내달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3월 1일 출범한다. 신임 대표로 현 액토즈소프트 전동해 대표나 배성곤 부사장이 겸직하는 형태가 유력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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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자본금 5억원 자회사 ‘액토즈게임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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