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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디아블로3 지스타 2010 버전 ‘야만용사’체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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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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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1-25 오후 7:2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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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디아블로2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꼽으라면 무엇이 있을까. 그것은 바로 거침없는 휠윈드와 거구의 몸을 민첩하게 움직여 적들을 분쇄하는 전사 캐릭터인 ‘바바리안’이 처음으로 언급될 것이다. 디아블로3에서 이 ‘바바리안’이라는 캐릭터는 ‘야만용사’라고 번역되어 국내 버전에 등장하게 된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젊음은 시간 앞에 내줬지만, 백발이 성성한 노장의 모습으로도 압도적인 강함과 파괴력은 여전할 것으로 보이는 ‘위용’을 드러낸 야만용사. 과연 그 거친 파괴력이 디아블로3에서도 여전히 발휘되고 있는지 지스타 2010에서 체험해 보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야만용사는 모션 하나하나에 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힘과 거친 액션과 단일 근접 공격은 야만용사의 변하지 않는 트레이드마크다. 물론 원거리 공격에는 전혀 특화되지 않은 완전 근접 단타형 기술 특화 캐릭터지만, 거친 액션으로 강력함을 발휘해 몰려드는 악마들을 저돌적으로 돌파하는 것은 여전하다.
비단 단타형 기술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스킬로도 적의 포위망을 헤쳐 나가는 것도 여전하다. 회오리 스킬이라든가 도약을 통해 먼 거리를 뛰어넘고 강력하게 적들의 포위망을 뚫는 모습은 민첩함과 거친 야만용사의 여전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이다. 지스타 2010버전에서는 이 뿐만 아니라 지진강타 등으로 전방의 적들에게 경직을 주고 공격을 하는 다양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할 수 있는 야만용사의 독특한 스타일도 체험할 수 있었다.
야만용사로 게임에 접속하면 화면 중앙에 7개의 스킬 단축키 버튼인 배열되어 있고(벨트 시스템이 사라지고 1~4까지 스킬을, 5에 물약을 넣을 수 있으며 마우스 오른쪽과 왼쪽 버튼에 주로 사용하는 스킬 등록이 가능하다), 좌측의 붉은색 구슬 안에 디아블로 특유의 체력 표시 게이지가 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하늘색 구슬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야만용사 특성인 ‘분노’게이지이다.
야만용사의 분노 시스템은 적을 공격하거나 적에게 공격받았을 때 차오르는 게이지인데, 연속적으로 공격을 했을 때 더 빠른 속도로 분노 게이지가 차오르며 이 분노 게이지를 바탕으로 야만용사는 스킬이나 체력을 회복하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분노게이지는 일정시간이 지날 때마다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된다는 페널티가 있기도 하다.
분노 시스템은 야만용사를 한층 더 다양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닐 수 없다. 근접에서 다양하고 강력한 공격을 펼치는 야만용사인 만큼 분노게이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분노게이지의 활용은 야만용사의 플레이의 또 다른 키워드가 될 것이다.
야만용사는 양손으로 모두 무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합할 수 있는 무기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다. 한손 검에 방패를 낄 수도 있으며 양손검, 도끼, 헤머 등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랜스 등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시연에서는 쌍검을 든 플레이어들은 야만용사의 강력하면서도 빠른 공격이 상당히 빛을 발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특성 시스템과 함께 이런 야만용사의 무기 조합은 다양한 종류의 야만용사 캐릭터 육성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전작에서와 같이 야만용사는 탱커의 역할도 하면서 적들을 자신에게 끌어들이고 좁은 곳에서 포위망을 뚫는 강력하고 거친 근접 전투를 즐기는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떻게 특성 포인트를 분배하느냐에 따라 밸런스, 공격형, 방어형 야만용사 등을 육성할 수 있어 캐릭터를 조작하고 육성하는 재미는 더욱 깊어질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캐릭터 육성에 대한 가이드가 확실하게 나오지 않아 디아블로 시리즈 특유의 PvP시스템에서의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미지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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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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