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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디아블로3 지스타 2010버전 ‘마법사’체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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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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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1-25 오후 7:2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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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가 공개되면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역시 새로운 캐릭터의 존재였을 것이다. 어떤 캐릭터들이 새롭게 추가되어 어떤 신 캐릭터들이 게임 상에서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여부는 인기 있는 게임의 후속작이 등장했을 때 으레히 주목받는 부분이다.
하지만 전작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캐릭터의 등장 또한 반갑다. 전작에서 해당 캐릭터로 ‘전성기’를 누린 기억이 선명한 유저들의 경우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추억의 캐릭터가 후속작에 와서도 여전한 맹위를 떨칠 수 있는지, 또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법이다. 디아블로2에서 맹위를 떨쳤던 캐릭터, ‘소서’로 블렸던 마법사가 바로 그렇다.
‘바바리안’야만용사와 함께 전작에 이어 디아블로3에 등장한 캐릭터 마법사. 지스타 2010에서 체험해 보았다.
사실, 전작의 소서리스와 마법사는 야만용사와 같이 ‘동일인물’은 아니다(설정 상). 하지만 소서리스와 마법사는 동일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똑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전통적인 퓨어 딜러 클래스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캐릭터로, 원소 계열의 원거리 마법을 사용한다는 것도 똑같다.
원거리 캐릭터이자 강력한 범위형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방어력이 떨어진다는 점과 근접 공격에는 엄청난 취약점을 보인다는 점은 여전하다. 다만 특성에 따라 캐릭터를 키우는 방식이 다양화 되는 디아블로3에서는 마법사의 활용도가 더욱 폭 넓어 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마법 스킬이 주 공격이자 일반 공격이 되는 마법사인 만큼 특성 포인트의 분배는 물론 스킬에 룬을 어떻게 장착시키느냐에 따라 마법사의 활용도는 그 폭을 완전히 달리하게 될 것이다.
특히, 디아블로3에 와서 달라진 이런 육성 스타일은 전작에서 원소형 캐릭터가 특성 원소에 완벽한 면역이 있는 일정 몬스터나 지역에서는 전투를 완전히 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대비도 가능할 정도로 육성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
이전과 달리 마법사의 원소는 4가지로 나누어졌다. 이전의 화염계와 냉기계, 전격계에 ‘비전계’라는 것이 추가되었으며, 다른 직업들과 달리 마법사의 스킬 에너지는 이 ‘비전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 푸른색의 마나를 사용했던 이전과는 다른 차이.
비전 에너지의 게이지는 평상시에 100으로 모두 채워져 있으며, 물론 스킬을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비전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다만 다른 특수 에너지와 차이점이 있다면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회복이 된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마나 시스템과 다를 바가 없는 듯 보이지만, 이 비전 게이지는 다른 어떤 장비나 스킬 분배, 혹은 특성 포인트의 분배로도 최대치인 100을 더 넓힐 수 없다는 데에 차이가 있다. 마나는 재충전되는 속도가 매우 느리지만 비전 게이지는 그 속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빠르다.
때문에 마법사의 플레이는 이전의 소서보다도 더 빠른 속도를 갖추고 있었다. 이전의 소서는 별다른 장비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면 전투 속도는 현저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 마나 게이지의 회복 속도를 물약이나 휴식으로밖에 채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비전 게이지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자동적으로 차오르기 때문에 초반부터 마법사 플레이의 속도감은 전작과는 확연하게 다른 경쾌함을 갖추고 있었다.
분명 경쾌하고 빠른 속도로 초반부터 게임이 진행되지만, 맨 처음 언급했던 것처럼 마법사는 전작의 소서와 마찬가지로 근접전에서는 굉장히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체력도 낮고 방어력도 약하다. 때문에 거리를 벌리고 적들의 근접 공격을 피하면서 전투를 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수도사와 같이 ‘막 때리고 대충 조작해도 얼버무려지는’캐릭터와는 확실히 그 궤를 달리한다.
다만, 그 난이도와 더불어 마법사는 캐릭터의 육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유저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특성 포인트와 룬의 존재 덕분에 마법사의 캐릭터 육성을 그야말로 천변만화하게 변화시킬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특화되어 있는 하나의 원소가 막히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이전의 소서와는 완전히 다른 육성법이 존재하게 될 것이다. 디아블로3의 개발진의 말처럼 ‘수억 가지의 육성방법이 존재하는’게임인 만큼, 그 수혜는 마법사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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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스타 3:3 PvP자리에 갔는데 마법사 개사기케요 ㅅ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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