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아이온2.5패치~ 주신의 부름을 파헤쳐보자!! |
 |
작성자 :
|
등록일 : 2011-02-08 오후 2:07:43 |
|
|
 |
 |
 |
온라인 게임업계가 국내 게임업계에서 ‘잉태’가 되고 ‘성장기’를 거듭하면서 한 가지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란 것이 있다(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것은 시대를 대표하는 게임은 그 어떤 일이나 변수가 등장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결코 흔들리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시대를 대표하는 게임은 트렌드나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법칙 또한 존재한다.
2009년의 시장의 대세는 MORPG였다. 하지만 업계 1위 게임은 2008년 말 런칭을 한 아이온이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에는 주목받는 MORPG들이 넘치게 등장했지만 업계 1위 게임인 아이온의 아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이온의 밑 순위는 주목을 받네 순위를 올리네 상승세네 어쩌네 했지만, ‘구름 위’는 유유자적 한산했다고나 할까. 물론 당대의 시장의 트렌드를 대표하는 게임이 업계 1위로 올라서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의 업계 1위 게임은 그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강건함’을 떨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할 것이다. 업계 1위 게임을 따라 트렌드가 바뀐다면 또 모를까.
 △ 새롭게 바뀐 아이온, 2.5가 왔다!
사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굳건하게 업계 1위 게임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아이온의 경우 업계와 시장 입장에서는 상당히 각별한 게임이라고 할 만 하다. 거침없이 상승세를 거듭하던 온라인 게임업계에 꽤나 긴 시간 동안 지속되고 있던 불황의 그림자를 한 번에 걷게 한 게임이 되었기 때문이다.
업계에 속해 있던 사람들은 그 긴 불황의 터널에 누구나 ‘우리 회사 게임 아니더라도 좋으니 돌파구를 마련할 흥행작이 나왔으면’하고 바란 상태에서 등장한 ‘히어로’였으니, 그 각별함은 더 말할 것도 없으리라.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이온도 벌써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을 훌쩍 넘긴 현재. 많은 게임들의 도전과 등장이 몰고 오는 문제에도, 심지어 스타크래프트2의 등장에도 그 인기도를 꾸준히 유지해 왔던 아이온이 이번에는 심상치 않은, 강력한 도전자를 맞이했다. 바로 ‘테라’가 그 주인공이다.
이런 강력한 도전자의 등장에 수성자인 아이온은 어떤 카드를 꺼냈을까. 아이온이 꺼낸 카드는 그 일정이 잡히지 않아 많은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2.5패치였다. ‘주신의 부름’이라는 부제가 붙은 아이온의 2011년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신작과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그들의 의지가 드러나 보이는 아이온의 ‘주신의 부름’은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만약 이번 2.5패치에서 만렙제한이 풀렸다면 많은 아이온 유저들이 그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 환경에 많은 이목을 집중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레벨 제한이 올라감에 따라 새로운 장비가 어떤 것이 등장하는가, 또 어떤 새로운 스킬이 등장하는가 하는 것 등의. 고레벨 콘텐츠가 다수 공개되어 있는 아이온인 만큼 만렙 해제야말로 유자들이 가장 반기는 패치 콘텐츠겠지만, 참으로 아쉽게도 이번 2.5패치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그래픽의 변화’다. 원래는 3.0패치에 포함되어 있었던 그래픽 업그레이드 패치지만, 예정보다 훨씬 앞당겨져 2.5패치에 포함되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시장과 유저들은 ‘신작으로 느껴지는 아이온 패치’라고 말하기도 했다.
 △ 그래픽 변화를 주면 캐릭터 선택부터가 달라진다
그래픽 엔진 자체의 업그레이드가 아닌(당초 자체 개발 엔진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다고 한 바 있었다) 랜더링과 텍스처의 수정으로 보완이 이루어 진 아이온의 그래픽 업그레이드 수준은 결론적으로 말해서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등장하는 신작 게임이라고 해도 믿어질 정도로 수정된 아름다운 배경과 캐릭터들의 새롭게 바뀐 모습들은 시장의 기대가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그것임에 틀림이 없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유저들의 PC사양을 맞추기 위해 이전 그래픽 수준으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을 따로 두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2.5패치 이후 클라이언트 실행 시에 고급 그래픽 옵션을 실행할 수 있는 탭이 따로 존재하고 있다. 물론 기존의 그래픽 수준과 업데이트가 된 고급 그래픽 수준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특히 배경 그래픽의 일신이 굉장히 눈에 띄는 모습이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일반 그래픽 수준과 고급 그래픽 수준이 확연히 달라지는 만큼 그 사양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고급 그래픽은 정말 멋진 배경을 선사하지만, 사양이 떨어질 경우 그만큼의 버벅거림과 렉도 함께 선사(?)하는 것이 사실이다. PC사양에 따라 신작과 구작의 경계가 나눠지는 시추에이션이라고나 할까.
이번 2.5패치에서 중심을 이루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는 그래픽 업그레이드와 함께 새로운 인스턴스 던전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매번의 패치에서 포함되어 있는 새로운 지역이나 인던의 등장은 분명 고레벨 유저들에게 새로운 게임의 흥미를 느끼게 하는 그것임에 틀림이 없다.
주신의 부름이라는 스토리의 가장 중심에 있는 템페르 훈련소는 원형으로 된 훈련소(혹은 경기장)에서 계속해서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한 라운드 당 쓰러뜨리면서 플레이어의 성장을 도모해 나간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인던이다. 유저가 따로 몬스터를 찾아 움직이거나 하는 것 등의, 던전으로의 기능 등은 다른 인던들과 조금은 다른 느낌이지만 그렇기에 어느 정도 특별함을 갖추고 있다.
 △ 템페르 훈련소에서의 전투는 왠지 던파의 사망자의 탑을 생각하게 한다.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의 긴장감은 상당하다!
템페르 훈련소의 구조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사망의 탑의 구조와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각 라운드 당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종류가 점점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고레벨의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6회전 4라운드부터 네임드가 집중적으로 등장하고 그 이후부터 검성과 수호성의 스승이 나오는 등 난이도가 점차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고레벨 플레이어 유저들을 만족시키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물론, 현재는 대기인원이 엄청나게 몰려 있는 만큼(최초 업데이트 이후 대기 시간은 약 22시간, 거의 하루에 맞먹었다) 한 번 입장하고 난 뒤에는 ‘뽕을 뽑을’준비를 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하자.
아라카는 파티 인던으로, 탐험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기존의 인던의 기능을 다수 담고 있는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그 규모와 탐험 깊이가 상당히 넓고 제한시간이 없는 인던이기 때문에 파티 플레이로 던전을 여행해 나가는 재미가 상당히 쏠쏠하다. 난이도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 수준(고레벨 유저에게는 보통이라고나 할까). 한 가지 단점이라면 ‘너무 넓어서 문제’랄까.
이번 인던 업데이트로 인해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역시 템페르 점수라고 할 수 있다. 템페르 훈련소에서 얻을 수 있는 이 점수는 훈련이 종료될 때 모아 둔 점수에 따라 템페르 휘장이라는 것을 지급받게 되는데, 템페르 보상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보상이 아무리 좋아도 던전의 콘텐츠 자체가 재미가 없다면 문제일 터. 훈련소와 아라카 자체의 구성 또한 나쁘지 않은 수준이므로 아마 이 두 인던의 추가는 고레벨 콘텐츠를 즐기는 아이온 유저들의 새로운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이번 2.5패치로 인해 아이온에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찾아왔다. 앞서 언급한 굵직한 콘텐츠 업데이트에서부터 커스터마이징의 변화와 같이 소소한 부분까지도 그 변화의 바람을 읽을 수가 있었다(이번 2.5패치로 인해 커스터마이징 시 얼굴 표정, 얼굴 모양, 얼굴 윤곽을 선택할 수 있으며, 팔레트를 클릭하여 색상을 세부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흥미를 이끄는 추가점과 변경점은 상당히 많다. 캐릭터의 새로운 액션과 모션은 플레이어가 자신의 캐릭터에 한층 더 애정을 쏟을 수 있게 만드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어비스포인트와 퀘스트아이템을 수령할 수 있는, 10레벨 차이가 나는 파티원을 도울 수 있는 도우미 시스템은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는 오프라인 플레이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레기온 망토. 왠지 ‘간지’라고 써져 있는 것 같지 않은가?
직접적인 수집욕과 소유욕을 자극하는 요소들은 더 많다. 스페셜 복장인 연희복의 등장과 새로운 펫의 업데이트는 흥미를 돋우는 콘텐츠임에 틀림이 없다. 천족과 마족의 레기온 망토의 등장 역시 게임의 수명을 유지하게 만드는 콘텐츠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현재 업데이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곁가지’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2.5업데이트로 인해 현재 아이온은 인던을 즐기는 유저들과 새롭게 업데이트 된 장비들을 갖추고 만드는 데 여념이 없는 유저들로 넘쳐나고 있다. 2011년 신년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아이온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리뷰/프리뷰
총 1199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