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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엔씨소프트 ‘빅2’로 대륙정벌 야망 꿈 이룰까
작성자 : 등록일 : 2013-05-21 오전 10:46:42


국내 게임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유명한 게임사’는 수많은 게임사들 중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른바 메이저 업체들도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인지도를 쌓고 있는 게임사라고 한다면 단연 엔씨소프트라고 할 수 있다. 게임업체 최초로 프로야구단을 창단하기 이전부터 온라인 게임 시장의 1세대로써 엔씨소프트는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아이콘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엔씨소프트가 ‘약점’을 드러내는 분야가 있다. 바로 글로벌 게임 시장의 핵심이자 국내 게임사들의 수출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게임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경력’이다.

중국 게임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것이 흠으로 지적되어 왔던 엔씨소프트. 숙원이기도 한 이 해결과제에 2013년 엔씨소프트가 승부수를 던졌다. 해외 게임 시장에서 활약이 가능한 ‘빅2’콘텐츠를 들고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중국 게임 시장은 국내 게임 시장과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다. 텐센트의 자회사이자 ‘AOS최강’이라고 불리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을 서서히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중국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던 디아블로와 다수의 국내산 온라인 게임 시장의 점유율도 소폭 하락하는 등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를 단단히 실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게임 시장에서 최고의 기대 신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 바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중국 게임 시장의 기대감은 다른 게임들과 확실히 그 ‘차이’를 달리한다. 2012년 대한민국게임 게임대상에 빛나는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 게임 시장이 열광하는 코드이자 색체라고 할 수 있는 동양적 색체를 가미한 무협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은 중국 게임 시장 유저들에게 적극 어필되어 기대 심리를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개발기간만 5년, 50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답게 화려한 액션과 극한의 그래픽을 제공해 중국 게임 시장에서 그 동안 현지 유저들이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비주얼을 선사하고 있다. 화려한 액션과 중국에서 단연 인기를 끌 수 있는 소재인 무협이라는 점, 또 중국 게임 시장에서 그 동안 접할 수 없었던 차원이 다른 그래픽 비주얼은 중국 시장의 단연 최고의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길드워2 또한 마찬가지.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브랜드 중 하나인 길드워의 최신작인 길드워2는 이미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중국 게임 시장 진출 ‘전초전’을 마쳤다. 이미 2012년에 누적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길드워2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의 런칭보다 먼저 중국 게임 시장에서의 런칭을 결정하며 글로벌 최대 시장에서의 성공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모두 중국 시장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흥행 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인 만큼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무협과 정통 판타지 MMORPG라는 다른 매력으로 시장 공략이 가능한 만큼 엔씨소프트는 내심 ‘중국 MMORPG시장 전 장르 석권’을 기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이번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의 중국 시장 진출에 거는 기대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 동안 엔씨소프트의 내로라하는 타이틀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시장에서 엔씨소프트가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엔씨소프트의 성장세는 지금보다 확연히 달라질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자연스럽게 엔씨소프트가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길드워2는 글로벌 콘텐츠이며, 블레이드앤소울은 개발 초기부터 중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콘셉트로 개발된 게임인 만큼 중국 시장성과가 크게 기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중국에서 두 차례의 테스트를 실시, 100만 건 이상의 유저 피드백 분석을 통해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또 100여 가지 이상의 현지화 된 추가 콘텐츠, 4가지 중문 버전, 1만5000여 건의 중국어 음성 더빙 등 현지화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 7일 중국 첫 클로즈베타를 시작했으며, 길드워2 또한 첫 클로즈베타를 성공리에 마쳤다.



만약 엔씨소프트가 중국 시장에서 ‘빅2’를 내세워 성과를 낼 수 있다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로 다시 한 번 큰 폭의 성장과 함께 국내 게임 시장의 콘텐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다.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는 중국 유력 게임전문사이트 ‘17173.com’ 등의 주최로 열린 ‘WGGC(World Game Grand Ceremony) 2013’에서 가장 기대되는 10대 게임으로 선정됐다. 기대감은 충만해 있는 만큼, 엔씨소프트의 ‘빅2’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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