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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듀! 2013] 2013년, 최고의 게임은?
작성자 : 등록일 : 2013-12-30 오전 10:30:15


2013년 한 해 동안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으로 흘렀다. 규제 이슈가 파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전체적으로 게임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주를 이뤘고, 결국 이는 지속적인 불황으로 이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3년 게임 시장이 부정적인 한 해로 여겨지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은 물론, 대한민국 게임 시장은 숨 가쁘게 돌아갔다. 시장의 침체는 지속되었지만 여전히 신작들은 물론 한 해 동안 게임 시장에서 활약을 보인 게임들은 분명 존재했다. 불황 속의 2013년, 각 분야별로 활약을 한 최고의 게임은 어떤 것이 있는지 돌아본다.



불황이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덮쳤지만, 그것은 리그오브레전드, LOL과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 같았다. 라이엇게임즈의 LOL을 빼놓고 2013년 게임 시장을 논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었다.

지난해 블록버스터 대작들의 공습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코어 유저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던 LOL은 2012년 말미부터 유저들의 안정적인 지지를 받으며 급격하게 성장, 결국 시장의 탑 게임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런 흐름을 2013년에도 놓치지 않았는데, 국내 서비스 2주년을 맞이한 LOL은 2013년 시장점유율 최고 45%를 찍으며 그 어떤 게임도 하지 못했던 점유율 40%의 벽을 넘는 기염을 토했다. 명실 공히 최고의 게임이었던 것.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LOL은 e스포츠 리그의 흥행까지 더해지며 2013년을 빛낸 최고의 게임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의 성적을 올렸다.

넥슨의 피파온라인3 또한 불황 속의 2013년을 빛낸 화려한 게임이었다. 피파온라인3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전작과는 다른 서비스처로 오픈베타를 실시했지만 서비스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을 들으며 예상보다는 지지부진한 서비스를 이어가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매달 진행된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클럽 콘텐츠 업데이트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국내 점유율 2위, 20%의 점유율을 기록해 최고 스포츠 게임으로 우뚝 섬은 물론, 2위 게임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2014년에는 브라질 월드컵이 있는 만큼 피파온라인3의 인기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13년 콘솔 게임 시장의 가장 ‘핫’한 게임은 단연 락스타게임즈의 그렌드 테프트 오토, GTA의 최신작인 GTA5라고 할 수 있었다. 특히 최초로 국내 콘솔 게임 시장에 정식으로 한글화 발매가 되며 국내 콘솔 게임 유저들을 열광하게 했다.

하나의 도시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거침없는 액션 게임’인 GTA의 최신작인 GTA5는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무려 2억 6천만 달러, 한화 2,792억 원이라는 게임 역사상 가장 많은 개발비가 투자된 게임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그만큼 GTA시리즈 특유의 가감 없는 액션이 더욱 세밀하고 정밀하게 구현되며 여지없이 국내에서 정식 발매와 한글화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런 GTA의 등장은 그야말로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오기에 충분했으니. GTA5는 발매 이후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약 8억 달러(한화 약 8,686억 원)의 수익을 거둬 영화, 소설 및 모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통틀어 최단 기간 가장 큰 수익을 냈으며, 각종 게임 전문지에서 만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의 게임이라는 칭호를 받기에 충분한 결과를 냈다.

특히 국내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정식 발매된 만큼 이전보다 더 많은 유저들의 호응이 더해지졌는데, 여기에 뛰어난 한글화 퀄리티가 더해져 게이머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국내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매진사례를 기록했으니, 한 해 세계 콘솔 게임 시장을 아우르는 게임이 되기에 충분했다.



수많은 스마트폰 게임이 쏟아져 나오며 이전보다 더 치열한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이뤄졌던 2013년. 그 중에서도 군계일학은 분명 존재하고 있었다. 가장 많은 활약을 한 게임은 단연 모두의 마블과 혜성처럼 등장한 몬스터 길들이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13년 6월 온라인 게임 버전에 이어 스마트폰 게임 버전으로 출시된 모두의 마블은 스마트폰 게임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엄청난 매출 상승세를 보인 것. 이에 8월 한 달간 가장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했던 게임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도 최고 매출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니. 그 인기세는 대단하다고 할 만 하다.

모바일 RPG의 혁신이라고까지 불리는 게임도 등장해 유저들의 호응을 얻는 일도 있었다. 바로 몬스터 길들이기가 그것이다. 출시 103일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일 최대 동시접속자 수 30만 명, 일일 사용자 수 100만 명 예상 최소 매출액은 120억으로 모바일 RPG의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이전 등장했던 스마트폰 RPG게임들과는 사뭇 다른 요소로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몬스터 수집은 물론 성장 요소를 곁들여 독특함을 더했으며 간편한 조작과 자동플레이 지원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바일에 편리한 조작성과 200가지가 넘는 고퀄리티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바로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외에도 태그 시스템과 액션성, 다채로운 콘텐츠와 온라인 게임을 연상시키는 커뮤니티 기능도 빼 놓을 수 없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들이 나오고 있는 시장에서 이제는 ‘독특함’이 시장을 주름잡는 시대가 온다는 것을 보여 준 게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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