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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듀! 2013] 2013년, 훈훈하게 만들었던 뉴스는?
작성자 : 등록일 : 2013-12-31 오후 1:08:25


2013년 온라인 게임 시장은 ‘규제’라는 이슈가 잠식한 한 해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눈만 감았다 뜨면 등장하는 규제 이슈에 많은 게임인들은 답답함을 금치 못했고, 다가오는 사태에 대한 우려를 금치 못하는 탄식을 내뱉어야만 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업계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하는 뉴스들이 분명 있었으니. 물론 규제 이슈 속에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던 업계의 시름을 완전히 덜어 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가뭄의 단비와 같이 전해진 ‘훈훈한’, 업계발 훈풍 뉴스들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보게 해 주는 소식들임에 분명했다.

그렇다면 강제 규제 속에 물들었던 게임업계의 2013년에는 어떤 훈훈한 뉴스들이 있었을까.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대표’라는 직함이 어울렸던 남궁훈 전 위메이드 대표가 이사장이라는 직함으로 업계에 컴백한 소식은 많은 게임인들을 뿌듯하게 했다. 강도 높은 규제와 불안해지고 있는 업계의 추이 속에서 게임인들을 육성하고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 설립 소식은 훈훈함을 전해 주는 뉴스임에 틀림이 없었다.

2013년 11월 29일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은 게임인재단 출범식에서 재단의 출범 목적은과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재단의 출범 목적은 중소 게임개발사 지원, 게임 꿈나무 육성, 게임 산업 위상 확립, 총 3가지. 이 중소 게임개발사 지원은 불황의 그늘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소 게임사들에게 당장의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게임인재단은 이를 위해 이를 위해 먼저 재단은 중소 게임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힘내라 게임人상' 공모전을 열어 매달 1개 게임사에 10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모전에서 입상한 게임들은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 무심사 입점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원활한 퍼블리싱과 운영을 위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서버 및 네트워크 기술을 제공받게 된다. 이와 함께 와이디온라인을 통해 고객서비스 관리도 지원을 받는다.

또, 시장에서 인기 게임으로 흥행성을 보장받고 있는 게임인 ‘쿠키런’과 ‘애니팡’등과의 크로스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더 폭 넓은 홍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역량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도 메이저 게임사들의 물량공세와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는 중소기업 개발 게임들을 적극적으로 시장으로 끌어올리고 업계의 전체적인 토양을 비옥하게 한다는 것이다.

게임인재단의 또 다른 핵심 사업으로 게임 꿈나무를 육성하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게임인재단은 중, 고등학생을 포함한 게임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나의 꿈, 게임인 장학금'을 만들어 게임인이 되고자 하는 인재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준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국내 5개의 게임 특성화 고등학교와의 협력을 이끌어내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

남궁훈 이사장의 게임인재단은 순수한 비영리단체로, 남궁 이사장의 인맥을 통해 각 게임사들에게 지원을 받아 재단의 설립 목적을 위한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본격적으로 2014년부터 업계에 힘이 되는 게임인재단의 활약이 기대된다.



강제적 규제에 대한 이슈가 난무하고 있었던 2013년 게임 시장에서 업계와 정치권이 동조하는 게임업계의 자율규제 선언은 업계에 적지 않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준 소식이었다.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회장 남경필, 이하 K-IDEA)는 지난 12월 16일 '청소년 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업무 서명식을 국회 본당 귀빈식당에서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K-IDEA와 관계부처 장관들, 귀빈들이 모여 최근 일련의 게임 과몰입 여론에 대한 자율규제 의지를 밝히고 이를 실천할 주요 방안들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율규제 선언이 업계를 미소짓게 하는 소식인 이유는 정치권도 동조를 하는 환영의 목소리를 보태 업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K-IDEA의 남경필 회장을 비롯, 다양한 관계 부처 장관들과 통신 3사 관계자들,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자율규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게임업계에 규제의 목소리를 더하는 정부 부처 장관들이 모여 업계의 자율규제에 대한 환영의 의사를 밝혀, 정치권과 정부의 과도한 규제 일변도의 입장이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5선 중진의원인 남경필 회장이 주도해 국회와 정부 측 인사들을 설득해 자율규제로 규제 방향을 바꾸도록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글로벌 등급분류 표준화 등 목표에 대한 걸림돌이 있지만, 업계와 K-IDEA의 의지가 적극적인 만큼 긍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희망적인 분석을 내 놓기도 했다. 다가오는 2014년에는 자율규제 선언이 밀알이 되어 규제가 아닌 중흥의 해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지난 11월 주목 속에 중국 현지에서 오픈베타를 실시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앤소)는 최근 흔치 않은 ‘중국발 대박’을 만들어 올 한해 업계의 보기 드문 해외 시장 흥행 성적 뉴스를 전달했다.

블앤소의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는 공개 서비스를 위해 사전예약 이벤트를 양일간 진행했으며, 당일인 23일 준비한 45개 서버가 모두 마감되어 24일 긴급 서버 15개를 추가 진행했다. 추가 서버 역시 2시간 만에 마감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픈 시작부터 ‘블앤소’는 폭발적인 주목을 모으고 있는 만큼 오픈과 동시에 어느 정도의 동시접속자 숫자를 기록할지 기대가 쏠리는 모습이었다. 중국에서는 사전 신청자 수로만 95개의 서버가 이미 마감됐기 때문에 오픈베타 이후의 흥행 성적이 기대되기도 했다.



그리고 오픈베타 한 달도 되지 않아 지난 12월 23일에는 일 매출 50억 원을 넝머서며 중국 현지 매출 1조원 돌파에 대한 가능성을 키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앤소가 중국에서 일 매출 50억 원을 달성한 것은 회원제 아이템과 인벤토리확장 아이템 등이 판매된 직후의 현상으로 알려졌다.

이미 블앤소의 중국 서버 대수는 190대를 넘어선 상태. 서버 당 최대 동시접속자가 1만 명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블소의 중국 최대 동시접속자 수 2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흥행 성적을 바탕으로 엔씨소프트의 주식은 상승일로에 접어든 상태다. 블앤소의 중국 현지 성적은 한 동안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상황, 시장의 레드오션화가 진행된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더 큰 의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등이 중국서 실패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7전8기의 정신으로 결국 중국 시장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엔씨소프트의 활약도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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