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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144화- 업데이트의 힘!
작성자 : 등록일 : 2014-01-24 오후 1:33:29


청마의 해가 밝고 그 첫 번째 달이 벌써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년 게임 시장은 조용하다.

물론, 안 좋은 일로 시끄러운 일보다야 낫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어쨌든 신년 시장이 밝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뉴스가 나오지 않는 것은 게이머 입장에서는 분명 섭섭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신작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불황이다 뭐다라고는 해도 2014년을 노릴 신작들의 면면은 이미 지속적으로 미디어 등을 통해서 공개가 되어 왔다. 더욱이 해외 대작들(디아블로3 확장팩이라든지, 디아블로3 확장팩이라든지)도 2014년 출시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신작 시장 뉴스를 기다리는 유저들은 충분히 기대를 할 만 하다.

때문에 신작 소식이 들리지 않는 것은 더욱 유저들을 섭섭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게임사들은 신작을 내놓지 않고 있으니 놀고 있는가……라는 대답에는 ‘NO’라고 할 수 있을 터. 신작들을 내놓지 않았다 뿐이지 여전히 게임 시장에서 유저들을 매료시키기 위한 육덕진 활동들은 이어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역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혹은 자사의 메인타이틀들을 유지하는 일 또한 중요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터. 신작 활동을 하기 위한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는 역시 기존의 주력작들이 굳건히 힘을 내고 중심을 잡아 주고 있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일 게다. 그래서, 요즘 그렇게 업데이트를 통해 주력작들에 힘을 싣고 있는 게임들의 숫자가 많다. 탐구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정말?).



‘뭐!? 게임 상에 아이유하고 걸스데이가 나온다고!?’라는 남성 유저들의 ‘깜놀’시추에이션이 들리는 듯한 소제목. 하지만 미안하게도 게임 상에서 정말로 남성들의 심금을 울리는 샤방한 여 아이돌들의 등장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만 업데이트와 함께 게임을 못 말리게 하고 싶게 만드는 역할을 할 뿐이다.

넥슨의 두 주력 게임 이야기인데, 그 중 하나는 바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다. 최근 던파는 새로운 신규 클래스인 나이트를 추가시켰다. 판타지 세계관을 취하고 있는 게임인 주제에(?) 대표적인 클래스인 검사(귀검사는 아무래도 전통적인 판타지 세계의 검사는 아니잖아?)가 없었던 던파는 이번에 나이트 클래스를 업데이트해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 던파 홍보팀이 약을 빨았다며 화제가 되고 있는 홍보영상. 꿈의 콜라보!?


그리고 업데이트를 하면서 내세운 홍보 모델이 아이유이고, 최근에는 ‘가짜 아이유’인 신봉선과 함께 등장하는-유저들의 말에 의하면 ‘넥슨의 홍보팀이 약을 빨았다’라고 불리는 홍보 영상-홍보 영상이 공개되면서 던파의 나이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6대 던파걸로 활동한 바 있는 아이유의 위력 때문인지, 겨울 업데이트를 실시한 던파의 상승세는 매우 놀랍다.

던파의 상승세와 함께 주목해 볼 만한 게임은 단연 서든어택이다. 여전히 상위권에서 신작 게임들과 당당히 경쟁을 하며 식지 않은 최고 인기 FPS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서든어택은 최근 도둑잡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3탄이다.

도둑잡기는 양팀이 도둑과 경찰 진영으로 각각 나뉘어 서로 쫓고 쫓기는 가운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이색 서브 미션 모드로, 제한 시간 동안 도둑은 경찰을 피해 살아남아야 하고 경찰은 도둑 진영 전원을 감옥에 가둬야 승리하는 방식이다. 도둑잡기 업데이트와 함께 섹시한 도둑들의 매력을 뽐내는 걸스데이가 등장하는 티저 영상도 호응을 얻기도 했다. 물론, 겨울 업데이트로 게임의 인기에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계절별 업데이트에 가장 많은 영향을 게임 장르를 꼽는다면, 역시 MMORPG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겨울에도 다수의 블록버스터 MMORPG들이 업데이트를 통해 상승세를 노리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앤소)는 게임 전반적인 스토리를 뒤흔드는 반전 업데이트를 통해 게이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계시다. 블앤소의 최대 보스로 설정되어 있던 포화란이 아군으로 돌아서는 스토리의 변화가 발생한 것.

새로운 지역의 등장들과 함께 문파 시스템의 새로운 일신은 단연 블앤소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는 콘텐츠 변화 중 하나다. 같은 문파원끼리 함께 제작 아이템을 만들 수 있으며 현재 온라인에 접속한 인원, 문파 기금, 제작 아이템 진행 현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문파가 성장할수록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해진다. 겨울 업데이트가 지속되면서 블앤소의 인기는 신년 들어 더욱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 블앤소의 핵심 중 하나인 스토리에 변화가 있었으니, 이 어찌 대단한 업데이트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또한 업데이트 1.0은 종합 순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면 무료화에 가까운 파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결제하지 않은 유저들도 게임에 접속하면 게임 플레이에 중요한 자원이 되는 노동력이 충전되며 집 설치, 세금 납부 등이 가능해 사실상 모든 콘텐츠를 제약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고레벨 상승과 고유기술 등이 추가된 아키에이지는 업데이트의 여파(?)로 인해 온라인 게임 종합 순위에서 상승을 꾀하고 있으니, 업데이트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MMORPG라 하겠다.



신작이 뚝딱뚝딱 나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물론 게임사들도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뭐, 유저들의 기다림이야 언제나 지속되는 것이니.

그러나 게임사의 사정이라는 것도 있으니. 시장의 상황, 경쟁작들의 동향, 자사의 게임의 준비 등을 고려해서 출시를 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게임사들에게 투덜대면서 왜 신작을 내지 않느냐고 불평을 하는 것보다는, 업데이트가 된 인기 게임들의 업데이트 내역을 살펴보며 다시금 해 볼 게임을 찾는다든가, 혹은 자신이 이미 하고 있는 게임들의 겨울철 맞이 업데이트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추워질 겨울, 아직도 해야 할 게임과 업데이트 될 항목들은 많이 남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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