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가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 달, 1월 선보일 여러 대작 게임들은 글로벌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들과 해외에서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게임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삼국블레이드’, ‘던전앤파이터: 혼’,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리니지M’ 등이 선보일 예정이며, 온라인 게임으로는 ‘소울워커’, 콘솔 게임으로는 ‘바이오하자드 7’이 출시될 예정이다.
네시삼십삼분의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는 1월 13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국블레이드’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액션 RPG의 열풍을 불게하고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 IP와 삼국지 IP를 활용해 개발된 액션 RPG다.
‘삼국블레이드’는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해 관우, 장비, 여포 등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했고, ‘블레이드’만의 호쾌한 액션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위나라의 군주 조조와 책사 순욱, 활의 명수 하후연, 촉나라의 군주 유비와 창의 명수 조운, 와룡 제갈량, 오나라의 군주 손권과 대도독 주유 등 총 30여 종의 개성 강한 영웅들이 등장해 이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자원을 생산하고 성을 건설해 특성을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성과, 말 위에서 유저간 대결을 펼치는 일기토, 수집한 영웅을 활용해 적의 관문을 돌파하는 난세영웅전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삼국지와 ‘블레이드’를 결합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2D 횡스크롤 액션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IP를 활용해 이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3D 횡스크롤 모바일 액션 게임으로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원작에 등장하는 직업들 중 귀신이 깃든 팔을 사용해 호쾌한 전투를 벌이는 ‘남자 귀검사’, 단련된 육체의 힘을 사용하는 ‘여자 격투가’,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적을 제압하는 ‘여자 거너’, 강력한 마법으로 원거리에서 연타 공격을 가하는 ‘남자 마법사’ 등 4가지 캐릭터가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총 2회에 걸친 전직으로 모바일 버전에 최적화된 기본 스킬 콤보 외에 캐릭터에 특화된 추가 스킬인 ‘혼 스킬’로 호쾌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유저간 대전, 거대 몬스터를 협동해 사냥하는 레이드, 각 층을 공략하며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는 증명의 탑 등 원작의 인기 콘텐츠도 그대로 선보인다.
넷마블 게임즈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제작사 루카스필름과 손잡고 선보이는 ‘스타워즈’ IP 최초의 모바일 실시간 대전 게임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글로벌 154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지스타 2016’에서 최초로 공개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워즈’ IP를 활용해 영화 속의 등장 인물인 다스베이더, 루크 스카이워크, 레아 공주 등의 인기 캐릭터들로 팀을 구성해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유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연합 시스템’으로 국적에 상관없이 원하는 연합에 가입해 1:1 대전, 2:2 대전 등의 유저 대전 모드를 즐길 수 있으며, 이밖에도 이벤트 형식의 대전 모드와 PvE 모드 등도 준비되어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출시되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큰 성과를 달성한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마찬가지로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리니지M’을 선보인다.
‘리니지M’은 현재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로 구현한 모바일 MMORPG로, 원작의 다양한 클래스와 스탯 시스템 및 대규모 공성전, 전투, PvP, 혈맹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가 오픈 필드로 구현된 아덴 월드와 함께 그대로 구현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리니지’의 대표 몬스터인 데스나이트와 함께 ‘리니지M’의 로고를 확인할 수 있는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고 1월 중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1분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12월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액션 RPG ‘소울워커’도 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소울워커’는 애니메이션의 감성이 느껴지는 카툰렌더링 방식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이다. 문명이 파괴되어 폐허가 된 도시에서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며 활약하는 ‘소울워커’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소울워커’는 대검을 사용하는 하루 에스티어, 큰 낫을 사용하는 릴리 블룸메르헨, 전자 기타를 사용하는 스텔라 유니벨, 쌍권총을 사용하는 어윈 아크라이트 등 4종의 캐릭터의 성격과 세계관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3편의 애니메이션을 공개했으며, 1월 10일 기자간담회와 유저 초청 파티를 통해 자세한 출시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바이오하자드 6’ 이후 5년만에 출시되는 신작 ‘바이오하자드 7’은 1월 24일 출시를 앞두고 9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바이오하자드 7’은 지난해 ‘E3 2106’ 소니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전작에서 선보인 액션 요소를 배제하고 ‘공포가 집으로 찾아온다’는 콘셉트로 호러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하자드 7’은 호러 요소를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개체의 질감은 물론 공기 중에 떠도는 먼지 등의 디테일한 부분을 그려내는 새로운 엔진인 ‘RE 엔진’으로 개발되었고, 1인칭 시점을 도입되었으며 VR 또한 지원해 실사에 버금가는 공포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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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1월, 대작 게임들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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