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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홀릭] 7월 첫째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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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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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6-27 오전 11: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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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태풍이 함께 찾아오면서 지난 한 주에는 비가 꽤 많이 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 피해를 비롯해 사망 사고도 발생했는데요. 이번 주에도 여전히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어 피해가 더욱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비 피해 소식으로 꽤 우울한 한 주였습니다만, 게임업계는 그동안 설왕설래가 이어졌던 ‘서든어택’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다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디아블로3’의 베타 테스트 소식을 비롯해 다양한 소식들이 유저들을 찾아갔습니다.
지난 22일, 넥슨은 CJ E&M 넷마블과 ‘서든어택’의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든어택’의 공동 퍼블리싱 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13년 7월 10일까지 넷마블 ‘서든어택’은 기존대로 계속 서비스 되며, 앞으로 넷마블과 넥슨 양쪽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고객의 원할 경우 고객 동의를 거쳐 게임정보를 넥슨에 제공할 방침이며, 오는 7월 11일부터 서든어택은 공동 퍼블리싱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CJ E&M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공동 서비스를 위한 협상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고, “지난 7년 동안 넷마블 서든어택이 1등을 했던 것처럼 앞으로 넥슨과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넥슨 서민 대표이사는 “협상 주체가 넥슨으로 바뀐 이후, 유저 불편을 최소화하는 측면에서 양사간 논의가 잘 이루어졌고, 이를 계기로 공동 서비스에 대한 협상이 급진전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며, “그 동안 유저 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것 이상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넷마블은 2005년부터 서든어택을 서비스하면서, PC방 점유율 106주 연속 1위, 동시접속자 수 24만 명, 국내 회원 1,800만 명 등의 화려한 기록을 만들어낸 바 있는데요.
그동안 첨예하게 대립했던 양사가 극적인 합의점을 도출해 내 이제부터는 안심하고 유저들도 게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6월 23일, 네오위즈게임즈는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린 피망’ 추진을 위한 중점과제 및 세부 실행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날 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 대표 게임 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먼저 네오위즈게임즈의 주요 임원들이 참여하는 상설위원회 구성을 언급하고 대표이사 직속기구로 주요 활동들의 방향 설정과 진행사항 전반을 총괄하며 ‘그린피망’ 서포터즈를 발족해 그린피망이 나아갈 방향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오위즈게임즈는 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하는 가족캠프, 게임원정대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게임을 통해 화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게임에 대해 관심이 높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또 지원활동 다변화를 통해 소규모 공원, 쉼터 마련 등의 활동과 지역단체 및 산학과 연계한 기능성 게임 개발 지원 등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건전 게임문화 조성에도 네오위즈게임즈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인데요. 먼저 학계,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린피망 자문위원회를 통해 이용자 권익보호와 게임 건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것은 물론, 과몰입 이용자들을 위한 별도의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단계별로 이용 제한 및 상담치료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부정행위 모니터링 전잠 조직을 150여 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매년 100억 원을 투자, 부정 이용 의심자를 전담 모니터링 하는 그린패트롤도 신설, 이외에도 중소 개발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3년간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여 자금지원 및 펀드 출자, 지분투자 등의 물적 지원하고 세미나 컨퍼런스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이사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이용자와 파트너사들과 함께 하며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시점에서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논의를 거쳐 큰 틀에서 사회, 가정, 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기대작 ‘디아블로3’의 정확한 베타 테스트 일정이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6월 24일, MTV Multiplayer의 소식에 따르면 현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7월 중 ‘디아블로3’와 관련해 비공개 프레스 컨퍼런스를 계획 중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상세한 베타 테스트 일정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는데요.
7월에 열리는 비공개 프레스 컨퍼런스는 8월 1일까지 보도제한이 걸릴 예정이며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됩니다.
8월까지 보도제한이 걸리는 배경에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매년 게임스컴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디아블로3’를 통해 미디어 및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측은 “본사에서 진행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별도로 국내에서 따로 행사를 진행할 것인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그동안 개인 정보 유출 문제로 사용이 제한됐던 PSN의 서비스가 재개됐습니다.
6월 24일, PSN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SCEK는 금일부터 한국 서비스를 다시 재개할 것임을 공식 발표하고 세부적인 사항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SCEK측의 따르면 PSN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패스워드 변경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며 7월 상순부터 시행되는 개정한국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새로운 고객 동의 시스템 구축이 되기 때문에 신규 가입이 제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유저들에게 글로벌 차원의 보상으로 PS3 및 PSP 전용 한글화 타이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느넫요.
하지만 서비스 재개와 함께 유저들의 분노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불만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PSN 서비스 신규 가입이 8월까지 제한되는 것과 보상 게임, 결제오류 등이 발생하고 있어 실망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이와 관련해 SCEK측은 “신규 가입 제한 문제는 시스템 구축에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제품을 새롭게 구입하는 유저들에게는 사용하지 못하는 기간을 고려해 별도의 보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또, “보상 게임의 경우, 글로벌 차원에서 아시아 지역과 북미 지역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한글화 타이틀 위주로 선정된 것은 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결제 오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어렵기 때문에 PC를 이용해 구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기 어렵다. 하지만 해외 계정을 통해 결제할 경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SCEK측에서는 보상이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6월 초 PSN 서비스가 중지된 상황에서 해외 계정 접속 차단을 해제한 것과 관련해서는 ‘다시 접속을 차단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다시 PSN 서비스가 재개됨에 따라 유저들의 불만은 일시적으로 가라앉을 분위기지만 2달 여간 제대로 된 사과나 공지사항이 없었다는 점에서 SCEK측의 대응은 한동안 비난의 화살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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