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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홀릭] 7월 넷째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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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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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7-18 오후 12:3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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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이제 폭염을 알리는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물론 남부 지방의 경우는 쭉 폭염상태였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조짐인데요. 그동안 장마 영향권에 있었던 중부지방은 갑작스러운 더위로 인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주 게임 소식은 넥슨의 ‘서든어택’ 서비스 점검을 비롯해 다양한 소식이 있었는데요. ‘리그오브레전드’의 국내 진출 및 아이패드방의 등장 등 큰 이슈는 없었지만 관심을 끄는 내용은 많이 있었습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서든어택’이 서버 이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힘겨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지난 7월 11일, CJ E&M 넷마블과 넥슨의 공동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었던 ‘서든어택’이 서버 이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30시간이 넘는 점검을 진행해 유저들의 큰 불만을 샀는데요.
넥슨 측은 “이번 문제는 넷마블에서 넥슨으로 유저 DB를 이전하면서 생긴 문제”라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서버 점검이 길어졌다”라고 밝히고 업계 전문가들은 양 사의 공동 퍼블리싱 합의가 늦어지는 와중에 CJ와 게임하이의 서비스 계약일이 도래해 공동 퍼블리싱 준비가 늦어지면서 생긴 문제라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넥슨측은 당초 예상시간 보다 점검 시간이 길어지자 결국 사과와 함께 보상책을 발표했는데요.
발표 내용에 따르면 서버점검 연장에 따른 유저 보상책으로 48시간 유료 아이템 기간 보상, 48시간 동안 포인트 50% 추가 지급, 경험치 200% 추가 지급 등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에 따르면 최근 애플사의 아이패드를 이용한 사행성 게임장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지난 12일 게임위는 ‘2011년 상반기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현황’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아이패드방’이 최근 모습을 드러냄에 따라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아이패드방’은 애플사의 아이패드에 ‘체리마스터’라는 게임을 설치, 일정 금액을 받고 사용자에게 임대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체리마스터’는 국내에서는 게임위의 등급분류심의를 받지 않은 게임이구요.
실제로 각종 포탈에 검색어로 입력하게 되면 영업장을 모집하는 글과 이에 대한 질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게임위측은 아이패드방이 PC 주변기기 임대업이라는 이름으로 신고해 영업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점차 사행성 게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사행성 게임의 확장은 초기부터 퍼지지 못하도록 막아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인 멀티플레이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리그오브레전드’는 블리자드의 인기 RTS게임 ‘워크래프트3’의 인기 MOD모드인 DOTA(Defense Of The Ancients)의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게임으로, DOTA에 RPG적 요소가 결합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동남아시아 지부를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에 ‘리그오브레전드’의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라이엇게임즈의 아시아 대표로 선임된 이는 오진호 전 블리자드 동남아시아 대표로, 북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게임의 아시아 지역 런칭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어서 ‘리그오브레전드’의 국내 런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가정용 게임 개발사로 명성이 높은 닌텐도가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닌텐도가 타 플랫폼 진출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이유는 닌텐도의 간판 브랜드인 포켓몬 시리즈가 스마트폰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인데요. 닌텐도 대변인 미나가와 야스히로 는 최근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닌텐도는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모바일 플랫폼에 진출 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포켓몬은 닌텐도가 지분을 32%만 소유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에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라며 “하지만 그 주체가 닌텐도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닌텐도의 방침은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는데요.
한편, 이달 초 해외 주요 게임 언론들은 닌텐도가 2011년 내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포켓몬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 이 때문에 닌텐도 주식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닌텐도측의 발언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콘솔 시장에서 플랫폼 홀더인 닌텐도가 굳이 타 플랫폼으로 진출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물론 타 플랫폼 진출을 통해 수익을 좀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닌텐도 고유의 기업 이미지가 퇴색되어 버리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는 이상 닌텐도의 타 플랫폼 진출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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