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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30 키덜트족 공략 위한 'SD건담' 모바일 출격

작성자 :	등록일 : 2014-08-05 오후 4:16:07

▲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파티게임즈 신작 소개 간담회
[포토] 반남과 파티게임즈 신작 'SD건담 배틀스테이션' 스샷 (클릭)

파티게임즈가 일본의 인기 IP ‘건담’ 기반 신작 모바일게임 ‘SD건담 배틀 스테이션’으로 키덜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30 직장인 주축 연간 5천억 시장의 시너지를 모바일게임으로 잇기 위한 도전이다.

파티게임즈는 오늘(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작 소개 간담회를 열고, 개발 중인 ‘SD건담 배틀 스테이션’을 공개했다. 반다이남코가 총괄 기획하고 파티게임즈가 개발 및 국내 서비스를 맡은 ‘SD건담 배틀 스테이션’은 국내 첫 풀 3D 건담 모바일게임으로, 국내를 시작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 'SD건담 배틀 스테이션' 홍보 영상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는 “반다이와의 만남이 다음 성공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건담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최고의 IP라 생각한다. 그 명성에 걸맞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에모토 요시아키 반다이남코 코리아 대표는 “건담이 시작된 이래 올해로 35주년이 됐다. 그동안 TV스리즈로 시작해 32개 작품 이상이 제작돼 선보였다. IP가 다른 콘텐츠에 비해 다소 마니악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좀 더 팬층을 넓히고 싶다고 생각해 이 같은 도전을 하게 됐다”며 건담의 대중화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파티게임즈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 반다이남코 코리아 에모토 요시아키 대표(위)와 파티게임즈 장봉석 퍼블리싱 사업팀 실장
이어 ‘SD건담 배틀 스테이션’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파티게임즈 퍼블리싱 사업팀 장봉석 실장이 맡았다. 장 실장이 강조한 세 가지 키워드는 유명 IP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게임 자체 재미에 집중한 ‘게임성’, 풀 3D 모델링으로 구현 및 기체의 특성과 스킬 모두 원작 설정을 반영한 ‘재현성’, 마지막으로 건담 시리즈에 등장한 전 기체가 모두 등장해 IP 활용에 인한 제약을 최소화한 ‘확장성’이 강점이라 소개했다.

또한, 지속해서 성장 가능한 RPG 외 시뮬레이션 요소가 더해진 장르라는 점에서 자원 확보와 시설 건설 및 업그레이드로 전력을 증가시켜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체를 제작한다거나 소셜 요소로 전용 재화 ‘훈장’을 통해 시설 시간을 단축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전투는 최대한 쉽고 편하게 그리고 전략적으로 즐기게끔 계속해서 공격을 주고받는 실시간 턴제로 개발됐다. 게임 내 모든 기체는 원작에 따라 속성으로 구분돼 가위바위보 방식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기체에 따라 출격 가능 스테이지와 출격 불가능 스테이지로 나뉘어 무조건적 등급이 높은 기체를 보유한 유저가 유리하지 않도록 디자인됐다.

PvE 콘텐츠로는 스테이지에서 팀을 꾸려 7개 섹터 100여 개의 스테이지를 공략할 수 있다. 전투당 플레이 타임은 평균 2분에서 3분 남짓 시간이 소요되며, 클리어 보상은 기체 성장 및 스테이지 발전에 필요한 재화 및 아이템이 주는 순환 구조로 밸런스가 맞춰졌다.

PvP 콘텐츠로는 유저간 1대 1 랭킹 경쟁을 하는 모드와 정해진 월드보스와 개별 전투를 진행해 그중 가장 높은 대미지를 입힌 순위가 매겨져 순서에 따라 차등 보상하는 월드보스전이 존재한다.

이 밖에 게임 출시 이후 준비 중인 업데이트 콘텐츠 ‘거점전’은 거점 침략(점령)과 수비로 이뤄진 거점 쟁탈전이 핵심으로, 수비는 방어시설과 건담으로 자동 전투 및 공격자는 전함과 건담으로 실시간 전투가 진행된다. 거점 경영은 전함을 통한 수송과 거점 내 자원을 통한 발전이 핵심으로 추후 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SD건담 배틀 스테이션’은 이달 중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