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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모바일은 잘 모르지만 컴투스 입사한 프로그래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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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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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9-23 오후 10:4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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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 [인터뷰] 선택 그 이후까지, 컴투스는 개발자의 놀이터 (클릭)
컴투스에서 지난 6월 이름과 경력만으로 채용을 진행한 원 클릭 경력 채용의 입사자인 프로그래머 정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로그래머 정은 온라인 MMORPG 개발 경험은 있지만, 모바일게임 개발 경험은 거의 없었음에도 덜컥 채용돼 현재 컴투스의 일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서 컴투스의 원 클릭 경력 채용에 관한 솔직히 이야기를 들어봤다. 프로그래머 정은 당시 컴투스에서 자신을 채용한 것에 대해 의아하면서도, 그만큼 컴투스는 사람을 중시하는 조직이라는 점에서 모바일게임 개발 경력이 있든 없든 망설임없이 두드려보길 추천했다.
Q. 업계 경력과 개발 이력 등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원클릭 채용으로 입사한 6년 차 프로그래머 '정'이다. 항공 분야 시뮬레이터 업체에서 3D 영상개발을 2년, 온라인 MMORPG를 3년 정도 개발했다. 어릴 때부터 게임을 좋아해서 성인이 돼 자연스럽게 게임업계로 오게 됐는데, 막상 와보니 저보다도 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사람들과 같이 게임을 만드는 건 너무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
Q. 제 3자였을 당시, 컴투스의 장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믿고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튼실한 모바일 회사'라고 생각했다. 이전 회사에서 모바일 게임을 8개월 정도 개발했는데, 게임 퀄리티도 좋았고 재미있었는데 회사 재정 상황이 안 좋아 결국 출시도 못 해보고 사라져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컴투스에서는 열심히 노력하고 재미있게 게임을 만든다면 충분히 게임 출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Q.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없는 채용이라 했을 때, 솔직한 당시 생각을 듣고 싶다
【신기하면서도 '이건 뭐지?'란 생각이 딱 들었다. 원 클릭 채용이라고 해서 봤는데 이름, 경력, 개발한 게임 정도만 작성하게 되어 있었다. 그때 ‘어떤 능력자를 뽑는데 딱 이것만 있을까?’ 또는 ‘몬스터 길들이기‘나 '애니팡' 정도의 게임을 만들어봤어야 뽑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더욱이 아직 모바일 쪽에는 경험이 별로 없어 솔직히 채용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 면접을 봤다. 서류 작성이야 2~3분밖에 걸리지 않았으니까(웃음) 돌이켜보면 그때 지레 포기하고 제출하지 않았다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
Q. 컴투스의 열린 채용이 다른 곳과 달랐던 점은 무엇이었나?
【보통 컴투스 정도 규모의 기업이면 학벌이나 인맥 여기에 어학 능력 등 따지는 게 많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이번 채용은 전혀 그런 게 없었다. 처음 전화로 유선 인터뷰를 할 때도 간단히 경력 사항을 물어본 뒤에 만들고 싶은 게임이 무엇인지, 신규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 중 무엇을 선호하는지 등의 질문을 받았다. 지원 분야의 실력은 물론 보겠지만, 그것보다도 사람을 먼저 본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그 점이 상당히 좋았다】
Q. 다음 채용을 통해 컴투스에 지원할 이들에게 조언하자면?
【‘내가 과연 컴투스에 맞는 인재일까?’나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본 사람만 뽑겠지’하는 걱정은 불필요하다. 기본 실력을 충분히 다듬고 노력해서 다음 채용에 지원한다면, 컴투스에서 지원자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싶고 기본기를 잘 다듬어 왔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테니 일단 지원해보길 추천한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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