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툰-카툰으로 보는 재미있는 게임이야기

PWD

	최신 게임뉴스

	오픈/클로즈 베타뉴스

	게임업계 핫이슈

	겜툰 FOCUS

	게임 특집

	인터뷰/업체탐방

	게임 만평

	게임 포토뉴스

인터뷰/업체탐방

HOME > 게임뉴스> 인터뷰/업체탐방

제 목 : 마법왕국, 플레이는 단순하게 액션은 호쾌하게

작성자 :	등록일 : 2015-03-24 오전 12:16:56

▲ '마법왕국' 개발사 유티플러스 이준형 기획팀장
관련 기사 : [프리뷰] 마법왕국, 근접보다 화끈한 원거리 몰이사냥! (클릭)

바른손이앤에이가 퍼블리싱하는 슈팅액션 RPG ‘마법왕국’이 24일(화) 카카오 게임하기로 출시됐다. 개발사 유티플러스 인터렉티브는 지난 2013년 첫 모바일게임 ‘마법왕국’을 개발하면서 긴 시간 최적화를 위한 담금질을 거치는 등 내부적으로 고민이 컸다.

인터뷰이로 만난 ‘마법왕국’ 이준형 기획팀장은 디바이스 환경과 자신들이 추구한 가치를 접목할 최적의 장르, 그리고 플레이 방식을 구현하는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작은 화면 안에서 무엇을 보여줄지 고민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전투의 재미가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지, 여기에 다수의 몬스터를 한 방에 쓸어버리거나 반대로 쓸려버리는, 다양하면서 확실한 액션을 추구했다. 분명한 건 이 모든 것이 유저의 행동에 따라 실행되어야 했다”

고민 끝에 완성한 ‘마법왕국’은 별빛 다이아 조각 회수에 나선 주인공(들)의 모험을 그렸다. 일련의 스토리를 따라 난이도별로 즐기는 120여 개의 싱글 ‘던전’과 다른 플레이어와 실시간 협동 플레이가 가능한 ‘콜라보’, 그리고 요일별 개방되는 ‘이벤트’과 ‘생존왕 서바이벌’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생존왕 서바이벌’은 제한 시간 10분 동안 계속해서 쏟아지는 몬스터들로부터 오래 버텨야한다. 재미있는 것은 단순히 오래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다른 유저와 경쟁이 필요한 간접 PvP를 지향했다.

예를 들어 똑같이 제한 시간 동안 생존했다고 할 때 승부는 누가 더 몬스터를 쓰러뜨렸는지 구분하기 때문. 무한정 생성되는 몬스터들로부터 도망치듯 버티면서 상대 유저보다 더 많은 몬스터를 제압해야 하는 이중 노력을 필요로 한다. 컨트롤에 따라 서로를 도울 수 있지만, 곤경에 처하게 만들 수도 있다.

“쏟아지는 몬스터 수는 처음 수백에서 천 마리 이상 순차적으로 밀려와 압도적인 느낌을 준다. 개발에 시일이 걸린 것도 이처럼 많은 몬스터가 느려짐 없이 등장시키기 위한 물리적인 시간도 포함된다. 전반적인 콘텐츠 구성은 오래 플레이하거나 그렇지 않은 유저까지 양쪽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마법왕국’에서는 클래스나 마법 상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연시하게 느껴지는 요소를 구현하지 않은 건 순수하게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여기에 게임머니(골드)를 투자해 체력, 마나, 공격력, 방어력 등 스텟에 직접 투자해 자신 만의 마법사로도 육성할 수 있다. 단, 초기화가 없는 만큼 자유롭게 투자하되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마법은 번개, 얼음, 불, 암흑 등 네 가지가 존재한다. 속성 대미지는 있으나 몬스터에 따라 상성은 따로 적용하지 않았다. 모든 플레이가 캐주얼하게 즐기도록 하기 위함이다. 다다익선도 좋지만, 늘 새롭기보다 일정한 범위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원소 추가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추가해야 하는 규모라 당분간 콘텐츠에 집중한다”

인터페이스 역시 스마트폰을 양손으로 잡고 캐릭터 주변 360도 방향을 돌리며 이동과 공격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개돼 생소하면서도 특이하다. 여기에 레벨이 고정된 타 액션게임과 달리 전투 중 캐릭터 레벨이 올라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도 준다.

“이런 스타일의 게임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례는 적다. 단기적인 목표야 50만 다운로드 돌파지만, 정말 즐겨줄 마니아들이라면 냉정한 평가도 부탁한다. 또, 게임의 슬로건 ‘한 방에 쓸어버리는 전투의 재미’를 꼭 느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