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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파이널판타지14 3.0 창천의 이슈가르드’, 요시다 PD 최고의 역작

작성자 :	등록일 : 2016-06-13 오전 9:38:27

아이덴티티모바일의 MMORPG ‘파이널판타지 14(이하 파판14)’는 6월 14일 첫 번째 확장팩 ‘창전의 이슈가르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창천의 이슈가르드’는 신규 종족 ‘아우라’와 신규 직업 ‘암흑기사’, ‘기공사’, ‘점성술사’가 추가되고 최고 레벨이 60까지 확장된다. 또한 신규 도시 ‘이슈가르드’가 추가되면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탈것이 추가되고, ‘비스마르크’와 ‘라바냐’ 토벌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창천의 이슈가르드’는 스토리를 강화에 성인들도 몰입해 즐길 수 있는 깊이 있고 어두운 느낌의 시나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아이덴티티모바일 사옥에서 ‘파판 14’의 요시다 나오키 PD가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요시다 PD는 “한국 ‘파판 14’의 ‘창천의 이슈가르드’ 업데이트를 앞두고 인터뷰 자리에 참여해 주셔서감사드린다. ‘창천의 이슈가르’는 글로벌 서버에서 2015년 6월 쯤 패치돼 북미 지역과 유럽 지역의 많은 매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시다 PD는 “현재 한국의 ‘파판14’ 유저분들의 커뮤니티는 굉장히 잘 형성돼 있다. 따라서 유저분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모아서 함께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요시다 PD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글로벌 유저와 한국 유저간 피드백의 차이점이 있는가?
A. 레벨링을 하는 부분과 엔트콘텐츠의 장비 파밍 활동은 한국 유저들이 글로벌 유저들에 비해 동기가 좀 더 크다고 본다. 다만 레벨링 자체는 특별한 차이가 없지만 그 이후의 정착이 약하지 않은가 하는 인상이 있다. 특히 만렙 달성 이후 일일퀘스트 같은 지속적인 콘텐츠 활동을 하는 경향이 적다.

1년간 서비스 해오면서 한국판의 데이터에서 나타난 사실은 매칭 대기 시간에 대한 관점의 차이다. 글로벌 서버는 딜러의 매칭 시간이 7~14분이고 한국의 경우에도 비슷하나 이를 길게 느끼는 사람이 많고 매칭을 캔슬하는 사람이 많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한국 유저들의 취향 문제라고 보고 있고,현시점에서 젊은 층의 유저들은 로그인 하자마자 바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스피디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인내심 문제같은 것이 아니라 유저들의 성향의 차이로, 글로벌판에서는 매칭을 기다리면서 여러가지 채집, 제작 컨텐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유저분들은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면 시간이 곧 돈이라는 생각이 있어 기다리는 시간을 굉장히 아깝게 생각하지 않나 하는 추측을 한다. 따라서 매칭 대기시간 중에 다른 콘텐츠로 유도하거나 하는 대책을 세우고 있다.

Q. E3가 곧 개최되는데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인가?
현재 글로벌판은 3.3 패치가 공개되었고, 이후 3.3X 패치부터는 지금까지의 MMORPG에서는 본 적이 없던 형태의 콘텐츠를 공개하려고 준비중이다.

새로운 타입, 새로운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준비중이고 현재 공개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답변하자면, ‘딥 던전’이라는 콘첸트가 추가될 것이다. 딥(deep)이 표현하는 것처럼, ‘딥 던전’은 단순하지만 비슷한 던전을 계속 뚫고나가는 형태의 던전이 될 것이다.

가장 먼저 공개된 던전은 ‘사자의 궁전’으로, 레벨 17만 되면 도전이 가능하다. 또한 파티를 꾸려서 던전에 진입했을 때 던전을 초기화할 때마다 캐릭터 레벨 1로 시작하고, 던전을 진행해 가면서 레벨이 고속으로 성장하게 된다. 따라서 신규 유저는 물론이고 기존 유저도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다.

딥 던전에서만 쓸 수 있는 전용 아이템도 추가되는데, 예를 들면 일정시간 특정 몬스터로 변신할 수 있는 일종의 밸런스 파괴 아이템이 등장한다. 또한 던전 내에 함정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해프닝 요소가 굉장히 많지만 기존의 4인 던전처럼 탱/힐/딜2 같은 밸런스 없이 딜러 4명으로도 충분히 진행 가능한 제한 없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E3 기간중에 공개하겠다.

Q. 올해 출시 예정인 ‘파이널판타지 15’와 관련된 컬래버레이션 계획은 있는가?
지금 당장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현재 파이널판타지15의 개발팀이 출시에 앞서 개발력을 모두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라 당장 요청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출시 이후 게임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기존 ‘파판 14’ 유저들에게 어떤 점이 어필이 될지 살펴보고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되지 않을까 한다.

Q. 한국에서 ‘파판14’ 성적은 기대했던 것만큼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는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이다.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고, 어떤 목표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것인가?
A. 우리가 서비스 하는 게임이 있고 즐기는 유저로 인해 엔터테인먼트가 발생하고 있따면 그것이 크던 작던 당연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렇게 해외에서 직접 소통을 하는 것에는 비용이 들기 때문에 돈이 없다면 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한국의 흥행이 내가 출장을 못 올 정도로 실패한 것은 아니다

1년 전 한국 시장에 론칭할 당시 목표를 중국 시장과 비슷하게 설정했다. 그러나 실제로 한국판 론칭 1년 후 실적을 보고 검증을 하였을 때 나온 결론은 한국 시장은 중국 시장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목표는 한국 시장에 맞게 재설정 되었다.

한국 서비스를 1년간 진행하며 얻은 성과와 재산은 두 가지다. 첫째로, 아이덴티티모바일이 가진 ‘파판 14’의 열정이 다른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 각종 자료와 분석의 질이 엄청난 수준이다. 이러한 좋은 관계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

두 번째로는 한국의 ‘파판 14’ 유저분들의 커뮤니티가 굉장히 잘 형성되 있고, 유저분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점이다. 우리는 아이덴티티모바일과 계단을 착실히 하나하나 올라가는 기분으로, 구 버전의 ‘파판 14’가 실패한 이후 포기하지 않고 성공했던 점을 꾸준히 한국에서도 보여주려 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성적이 저조하더라도 이러한 열정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앞으로 한국판의 패치가 점점 글로벌판으로 가까워질 테니 앞으로는 글로벌의 범주 안에서 한국판도 함께 케어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가 함께 ‘파판 14’를 함께 즐기는 유저로서 더욱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Q. 한국판의 피드백 데이터가 글로벌판에 적용될 수 있는 원칙이나 기준이 있는가?
A. 그러한 기준은 특별히 없다. 예를들어 ‘파판 14’의 개발팀은 운영팀(한국의 아이덴티티모바일)의 ‘퀘스트 NPC를 못찾겠다’는 요청이 있을 때 논리적으로 몇 %정도의 유저가 이 퀘스트에서 이탈을 했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있다면 의견을 반영해 NPC의 위치를 옮기거나 한다. 그런 점에서 개발팀과 운영의 상생관계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납득이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분좋게 서로 대응해 시너지가 있지 않을까 한다.

Q. 한국에서는 ‘파판14’가 2.0X로 출시되어 콘텐츠 소모 속도를 빠르게 조정했는데, 3.0X 부터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A. 딱히 글로벌판과의 차이는 없다. 다만 ‘알렉산더 기공편’의 업데이트가 글로벌판에 비해 1주일 기간이 더 걸린다. 글로벌판은 ‘알렉산더 기공편’이 업데이트 되기까지 2주의 기간이 걸렸지만 한국판에서 3주의 기간이 필요한 이유는 한국판 전용 패치를 만들 기간이 필요해서 이고, 또한 글로벌판에서 2주만에 ‘알렉산더 기공편’이 출시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 등장하는 아이템 ‘법전’을 획득할 때에도 차이는 없을 것이다. 다만 법전의 입수 난이도 조절은 없지만, 저레벨 무작위 임무에서 획득할 수 있는 법전의 갯수를 조금 늘렸다.

Q. 한국판 ‘파판14’에서 탱커는 ‘나이트’와 ‘전사’다. 이번에 추가되는 ‘암흑기사’는 딜러 형태의 탱커라고 하는데, 기획 의도가 무엇인가?
A. 물리방어에 완전히 특화된 탱커는 ‘나이트’이며, 방어력이 낮지만 딜이 가능한 서브 탱커가 ‘전사’다. ‘암흑기사’는 마법방어에 특화된 탱커로 굉장히 테크니컬한 조작을 요구한다. 나이트, 전사와는 달리 탱커와 딜러 모두 활용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탱커다. 하지만 MP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어 컨트롤에 자신이 있는 유저들에게 추천하는 캐릭터다.

Q. 3.0 패치부터 레이드의 난이도가 높아져 탱커와 힐러에게도 딜을 요구한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서버에서 벌어진 나이트 소외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3.0 패치의 공개 직후에는 ‘기공성 알렉산더’를 바로 즐길 수 없어 이러한 피드백이 발생하지 않았다. ‘알렉산더 기동편’이 공개된 이후부터, 나이트가 DPS가 모자라니 소외가 된다는 피드백이 많아져 개발팀이 3.01 패치부터 많은 조정을 시도했다. 따라서 이번에 한국에 업데이트 되는 3.0 버전은 버전 이름은 3.0 이지만 최신 버전에 적용된 밸런스가 적용될 예정이고, 신규 캐릭터인 ‘기공사’와 ‘점성술사’ 역시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조정한 내용이 적용될 예정이다.

Q. 한국판에서는 몇몇 레이드 던전에서 전멸시에 초월하는 힘 버프가 부여되고는 했는데 3.0X에서도 이러한 점이 추가되는가?
A. 물론 추가한다. 한국 운영팀이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 유저들의 경향을 보고 이런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할 것이다.
예를들어 ‘비스마르크’와 ‘라바냐’ 토벌전은 글로벌 판에서는 ‘극 비스마르크’를 클리어하지 못하면 ‘극 라바나’를 가지 못했지만, 한국판에서는 이러한 제한을 해제했다.

Q. 한국판 유저들 중에는 일부렂 전멸해서 초월하는 힘을 얻고 클리어 해야한다는 인식이 있다. 이런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레이드 클리어를 어떤 심정으로 하고 있는지가 변수가 될 것이다. 어떻게든 클리어 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이 있기 때문에 그냥 클리어 하는 것과 버프를 받고 클리어 하는 것은 유저들의 입장일 뿐이다. 어떤 식으로 즐길지는 유저들의 자유이고, 개발자 입장에서는 레이드 콘텐츠가 클리어 안되는 쪽이 슬프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클리어 하는 것이 기쁘다.

Q. 모바일 연동으로 낚시나 채집을 즐길 수 있게 만들 계획이 있는가?
A. 모바일을 통해서 충분히 그런것이 가능하지만 현재 가장 먼저 목표로 두고 있는 것은 장터를 본다든지, 집사를 확인한다든지, 링크쉘이나 자유부대원들과 대화를 한다든지 하는 모바일로 편의성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Q. 2.0.X까지는 낚시만으로 만렙을 달성한 유저가 있었는데, 3.0.X에서도 가능한가?
A. 순전히 낚시만으로 만렙 달성이 가능하다. 글로벌판 패치의 문자 수가 5만 5천문장이 있는데 그 중 단 한 문장, ‘대물낚시가 이슈가르드에 추가됐다’ 는 것에 대해 ‘이것 한 문장만이 우리의 모험이다’라는 반응을 보인 낚시를 즐기는 유저들이 있다.

다만 ‘창천의 이슈가르드’는 하늘을 날아서 갈 수 있는 곳에서도 낚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비행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 해야만 이것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을 날면서 여러가지 콘텐츠를 즐기려면 메인 퀘스트는 클리어 하셔야 한다.

여담으로 로그인만 하면 접속 종료까지 스크린 샷만 찍는 유저분들도 있다. 게다가 그런 유저분들에게는 그것이 게임을 즐기는 패턴이었기 때문에, 신규 잡으로 ‘카메라맨’을 추가해달라는 피드백이 오기도 했다.

Q. 넥슨과 채널링 계약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수락하는 입장이 아니었고, 아이덴티티모바일과 넥슨과의 결정이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언급할 부분은 없다. 다만 다른 프로젝트 업무상으로 넥슨과 연결되어 있고, 넥슨 채널링으로 인해 더 많은 신규 유저를 유입하자는 아이덴티티모바일의 의견에는 당연히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넥슨이라는 강력한 협력자가 생겨서 만족한다.

Q. 3.0X 버전부터 DX11 버전인데 장기적으로 DX12 버전을 지원할 생각이 있는가?
A. 단도직입적으로 현시점에서는 계획에 없다. DX11을 검토할 당시 DX12을 함께 검토했는데 DX12가 기능적인 면은 좋지만 DX11에 비해 단점이 있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평균적인 PC환경을 고려해야 됐다. 당분간은 DX11 환경에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이번 레터라이브에서 깜짝 공개할 것이 있는가?
A. 결론부터 말한자면 딱히 없다. 한국판을 위한 대응을 준비중인 것이 있지만 이번에 공개하기에는 빠른 부분이 있다. 이번 방송 자체는 3.0 자체에 주력할 예정이다.

Q. 최근 진행된 레터라이브에서 민들레씨 탈 것을 공개했는데 국내 유저들의 반응이 좋았다. 국가별로 일부 콘텐츠에 한해서 판매정책이 달랐는데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들의 조기 도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A. 한국판과 중국판의 패치 간격이 글로벌판 패치에 비해 점점 좁아지고 있다. 어제도 아이덴티티모바일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판과 중국판이 글로벌판에 따라간다기보다는 한국판과 중국판 모두 글로벌판의 범주에 포함해 동시에 공개하는 것이 어떤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까지는 패치에 격차가 있기 때문에 글로벌판 패치와 비슷하게 한국판, 중국판 모두 진행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파판 14’의 최신정보를 한국과 중국에 함께 공개하는 것을 우선과제로 둘 것이다.

Q. 각 국가별 특화 콘텐츠를 구입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개발사의 생각은 어떤가?
A. 스퀘어에닉스에서 한국의 아이템판매에 대한 기본적인 판단을 하고 있지만 그 조건이 까다롭지는 않다. 예를들어, 차이나드레스에 대한 부분은 샨다 측에서 중국 유저들을 위해 대응한 것이다. 한국의 한복이나 큰절 역시 마찬가지다. 차이나드레스를 한국에 판매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룰이 있다면 중국의 유저들이 차이나드레스에 대한 충분한 만족과 프리미엄을 느낀 다음에 한국 판매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의 한복 역시 마찬가지다.

Q. ‘파판 14’의 PvP 대회를 고려중인가? 고려중이라면 한·일전 같은 국가전도 고려하고 있는가?
A. ‘더 피스트’라는 PvP 콘텐츠를 글로벌 e스포츠로 만들어내기 위해 ESL과도 이야기를 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여담이지만 PvE보다는 PvP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분명히 있고, 이 유저들을 위해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PvP를 바로 즐길 수 있게 하는 극단적인 형태의 PvP 콘텐츠를 현재 고려하고 있다. 또한 e스포츠와 관련해서는 현재 3.0X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이와 관련된 기본 콘텐츠를 준비하고 이 이후의 시리즈에서 선보이지 않을까 한다.

Q. ‘파판 14’ 3.0 ‘창천의 이슈가르드’가 유저들에게 어떤 게임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가?
A. ‘창천의 이슈가르드’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토리라인을 엄청나게 감정이입 해서 제작한 역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2.0인 ‘신생 에오르제아’ 때에는 기존의 구 버전을 파괴하고 새로운 세계를 구축했다는 시나리오가 있었기 때문에 미처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3.0에서는 이전의 이야기를 어느정도 마무리 하고 모든 스토리 라인을 새롭게 구축했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유저들이 스토리를 경험하고 감동해서 울었다거나 너무 화가 나서 게임을 접었다는 반응도 실제로 있었다. MMORPG에서 스토리만을 보고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는 것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부디 게임속 이야기를 즐겨줬으면 좋겠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