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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틴랩스, 수이 메인넷 기반 게임 프로젝트 공개… '자체 콘솔 + 신작 3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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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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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9-03 오후 8:4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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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틴랩스는 자사가 기여한 블록체인 메인넷 수이(Sui)와 협업해 개발 중인 신작 게임 3종을 공개하는 시연회를 9월 3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포털 PC방에서 진행했다. 시연회에는 앤더스 인터랙티브 '소사이어티', 블루피시 스튜디오 '다크타임즈', 앰브러스 스튜디오 'E4C: 파이널 셀베이션'이 전시됐다.
개발진 질의응답에 따르면 해당 게임들이 수이를 택한 이유는 뛰어난 성능과 높은 활용도 때문이다. 수이 메인넷은 처리 속도가 빨라 대규모 트랜잭션 사태에도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으며, 수이 메인넷에 사용된 기술력을 활용한 게임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미스틴 랩스 아데니이 아비오둔 공동 설립자는 이날 행사에서 "게임은 재밌어야 한다"라며, "웹2 게임과 웹3 게임은 모두 유저에게 재미를 안겨주는 걸 추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미스틴 랩스는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수이가 지닌 기술력을 통해 개발자들이 지닌 잠재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자 한다"라며, "저희 생태계 중 게임 부문을 보여드리기 위해 수이를 통한 게임플레이를 처음 공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소사이어티'는 배틀로얄과 익스트랙션 슈터 두 장르를 결합한 온라인 TPS다. 유저는 점점 좁아지는 전장을 배경으로 중립 몬스터를 처치해 아이템을 수집하고 다른 유저와 싸워야 하며, 마지막 승자가 되거나 경기 사이사이 등장하는 탈출구를 사용해 로비로 돌아갈 수 있다.
승리하거나 탈출할 때 보유중이던 장비와 아이템을 로비로 가지고 나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확보한 전리품은 다음 경기에 진입할 때 사용하거나 NFT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로 교환하고 거래할 수 있다.
유저 제작 콘텐츠(UGC)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됐다. 시연 현장에서는 미국 NFT 브랜드 퍼지펭귄(PUDGY Penguins)과 협업해 제작된 미니 게임이 공개됐다. 상대를 직접 공격할 수 없는 대신 적이 서있는 바닥을 공격해 추락시키는 간단한 게임이었다.
'다크타임즈'는 중세풍 마을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난투형 아레나 장르 게임이다. 모든 경쟁자를 처치하면 승리하며, 전투 중 주변 오브젝트를 들고 휘두르거나 집어던질 수 있다. '사실적인 물리'를 강조하고 바라보는 방향과 이동 방향이 달라 적을 빗맞추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난전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았다.
'E4C: 파이널 셀베이션'은 모바일 MOBA다.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 고사양 모바일 기기 보급률이 낮은 권역을 대상으로 개발중이며, 이에 따라 출시된지 7~8년 된 모바일 기기에서도 무난하게 작업할 수 있는 사양으로 개발 중이다. 메인과 서브 두 영웅을 선택해 경기 중 교체할 수 있으며, 메인 영웅 스킬 2개와 서브 영웅 스킬 하나를 사용할 수 있다. NFT 컬렉션을 도입해 다른 유저에게는 없는 보상과 파워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9월 3일부터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진행 중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 행사에서 전시된 블록체인 기반 휴대용 게이밍 콘솔 '수이플레이0X1'이 소개되기도 했다. '수이플레이0X1'은 AMD RYZEN 7 7840U CPU와 16GB 메모리, 7인치 IPS 베젤리스 스크린을 탑재한 휴대용 기기로, 다양한 게임사와 협업르 통해 밸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과 에픽게임즈 게이밍 플랫폼인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유통되는 게임들, 일본 스퀘어애닉스가 개발한 다양한 작품 등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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