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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뱀피르, “뱀파이어 세계관에 푹 빠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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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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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8-05 오전 9:1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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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신작 MMORPG ‘뱀피르’를 8월 26일 정식 출시한다. 기존 MMORPG 익숙한 틀을 벗어나기 위해 표현·성장과 경쟁·운영이라는 3가지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하는 작품이다. 개발은 넷마블네오가 맡았다.
기존 MMORPG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뱀파이어 콘셉트가 핵심인 ‘뱀피르’는 잔혹하면서 섹슈얼한 분위기 속 뱀파이어 특유 본능과 세계관을 정교하게 구현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주요 개발진이 참여,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다크 판타지 세계를 만들었다.
파격적인 표현을 통해 기존 MMORPG에서 보기 어려웠던 과감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뱀파이어 세계관을 구축했다. 모든 유저에게 맞춘 안전한 표현이 아닌 ‘피’, ‘공포’, ‘섹슈얼리티’라는 강렬한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뱀파이어 세계관을 대담하게 구현해 냈다.
성장과 경쟁 측면에서는 ‘다이아 파밍’ 시스템을 선보인다. 유저는 매월 다이아 일정량을 플레이만으로 획득할 수 있고 해당 재화를 활용해 상점에서 다양한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무·소과금 유저도 게임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치다.
운영은 AI 시스템 기반 불법 부정 행위 강력 대응, 인게임 GM 통한 소통 강화 및 투명한 소통 창구 확립, 소통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개선 현황판 운영, 낮은 등급 아이템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단계별 누적 보상형 BM 시스템, 고효율 패키지 판매 지양 등을 전개한다.
게임에 대해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은 “‘뱀피르’는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유저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작품이다”라며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존할 수 있는 MMORPG 본질을 끝까지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 넷마블네오 한기현 총괄 PD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시장에 MMORPG가 많은데, ‘뱀피르’ 차별점은?
A.
정승환: MMORPG 시스템은 유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계관에 집중했다. 뱀파이어 세계관을 처음부터 제대로 체험하게 해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유저분들이 충분히 몰입해 즐기실 거라 본다.
Q. 운영 측면에서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는지?
A.
한기현: 유저분들과 신뢰를 쌓고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투명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Q. 변신, 탈것 있는데 펫도 있을지?
A.
한기현: 현재 론칭 기준으로 펫은 계획에 없다. 이후 유저 성장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소통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Q. 뱀파이어 세계관 선택한 이유는?
A.
한기현: 기존 IP가 없는 상태에서 비슷한 장르나 세계관은 진부하다고 느꼈고, 차별화된 콘셉트를 찾다 보니 뱀파이어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섹시하고 공포스러운, 오싹한 느낌이 MMORPG에서도 필요한 감성이라 봤다.
다만, 보편적인 뱀파이어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이를 MMORPG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배경, 전투 스타일, 건축 양식 등에 그런 감성을 담으려 노력했다.
Q. 트레일러에서 섹슈얼한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는데 의도한 부분인지?
A.
한기현: 뱀파이어 특유 섹시한 분위기를 보여주기 위해 적정 수준 노출을 절제하면서 강렬하게 표현하려 했다. 인게임에서는 과도한 노출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Q. 인게임 다이아 파밍이 있는데, 경제를 흔들지 않을지?
A.
한기현: 다이아 파밍은 라이트 유저를 위한 친화적 시스템이다. 거래소 없이 직접 필드나 던전에서 획득하고, 상점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게 구성해 과금 없이도 성장이 가능하다.
Q. 작업장, 오토 대응 방법은?
A.
정승환: 넷마블은 작업장 전문 탐지 부서가 있다. 앞서 MMORPG 서비스를 통해 탐지 노하우가 있어 긴밀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력과 리소스를 투입해서 최대한 경제에 피해를 주지 않는 쪽으로 운영하려 한다.
Q. 게임 내 섹슈얼리티 요소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A.
한기현: 생성·커스터마이징 외에 컷신, NPC 인터랙션에서 보실 수 있다.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볼 수 있게끔 준비했다. 시각적으로만 보여지는 형태가 외에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는 연출을 넣었다.
콘셉트 부각을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 생각해 기존 게임들보다 더 많이 들어갔다.
Q. 시즌제 운영 계획은?
A.
한기현: 시즌 랭킹은 구체적인 주기를 설명 드리기는 어려우나 최상위 유저만을 위한 게 아니라 어느정도 중상위 유저까지 케어하는 목적으로 준비된 시스템이다.
인게임 활동을 통해 랭킹을 확인하고 작위에 맞는 스킬, 아이템 등을 구현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형태로 생각하고 있다.
Q. PC·모바일 섹슈얼리티 표현 차이는?
A.
정승환: 노출은 플랫폼별 가이드라인이 있어 이에 맞춰 리소스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다만, 게임 내 리소스는 거의 동일하다고 봐 주셔도 무방하다.
Q. 글로벌에서는 섹슈얼리티를 어떻게 조정할지?
A.
정승환: 글로벌 기준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다. 아직 명확하게 준비 중이지 않으므로, 해당 가이드 라인에 맞춰 춘비하도록 하겠다.
Q. 뱀파이어 콘셉트 이전에 나왔던 아이디어는?
A.
한기현: 처음부터 뱀파이어 콘셉트를 생각했다. 장르에서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처음에는 뱀파이어와 인간 대립 RvR를 생각했으나 RvR이 일반 MMORPG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내부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면서 정통 MMORPG로 방향성이 바뀌었다.
Q.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뱀파이어 이미지(피, 햇빛 등)를 어떻게 구현했는지?
A.
한기현: 유저에게 불편한 경험을 최소화하면서 뱀파이어 경험은 살릴 수 있도록 했다. 피를 이용한 뱀파이어 콘셉트를 강조했다. 성장요소와 시스템에도 뱀파이어와 맞게 만들었다.
뱀파이어 하면 햇빛이 약점으로 드러나는데, MMORPG에 적용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장막 등을 사용해 햇빛 약점이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 이후 콘텐츠도 뱀파이어 특징이 드러나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나리오 자체가 종교와 관련해 모티브를 받았고 이를 토대로 성장 콘텐츠를 제작했다.
Q. 서비스 목표는?
A.
한기현: 유저분들이 다른 게임과 다르다 느끼실 수 있는 게임이 되면 좋겠다. 반응이 좋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Q. IP 확장 계획은?
A.
한기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 다만, IP를 활용해서 다른 게임 시도를 하는 생각은 해보고 있다. 지금은 ‘뱀피르’가 잘 되도록 집중하는 상황이다.
Q. 뱀파이어 캐릭터만으로 확장이 제한되지는 않을지?
A.
한기현: 유저 캐릭터가 뱀파이어다보니, 다른 게임들처럼 새로운 종족을 추가하기 어렵다 생각했다. 그러나 늑대인간이나 새로운 시나리오 등으로 녹여낼 수 있어서 기존과 다르게 보여줄 수 있을 거로 본다. 신규 클래스도 준비하고 있다.
Q. 보스전 특징은?
A.
한기현: 보스는 여러 콘텐츠에서 준비 중이다. 게헨나 전장은 대규모 PvPvE라 클랜간 경쟁하는 부분이 핵심이다. 이 외에 에 다른 콘텐츠에서는 대쉬(질주) 스킬을 활용하거나 조작이 필요한 패턴이 마련돼 있다.
Q. 플랫폼별 사양은?
A.
한기현: PC와 모바일 둘 다 최소 기기 기준을 맞췄다. 최대한 많은 유저분들이 플레이하실 수 있게끔 PC는 1060, 모바일은 AOS 갤럭시 S20, 아이폰 12를 최저 기기로 보고 있다.
Q. 인게임 다이아 파밍 수량은?
A.
한기현: 내부에서 계속 테스트를 하면서 조정하고 있다. 너무 부족하지 않게 적정 수준으로 지급해 성장에 필요한 상품과 소비하는 데에 아쉽지 않은 수준으로 얻으실 수 있게 하려 한다. 최대한 유저 친화적으로 준비 중이다.
Q. 클랜전 승패 보상 차별이 있는지?
A.
한기현: 다른 게임과 다르게 최상위 엔드 콘텐츠에서 승리한 클랜이 보상을 독식하는 게 아니라 패배한 쪽도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일정 부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까지 경쟁에 집중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이다.
승리 클랜은 보스 스폰 시간 변경, 특정 클랙 채팅 금지, 게헨나 전장 스폰 위치 변경 등 콘텐츠 내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대부분 명예와 관련한 부분, 자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Q. 오프라인 사냥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A.
정승환: 8시간으로 설정돼 있다. 론칭 전까지 시간이 적절한지 판단해야 하므로, 변동될 수 있다. 패스를 통해 시간을 늘리는 부분도 검토하고 있다.
타깃 우선 순위는 유저가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게 돼 있으므로, 겹사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거로 본다.
Q. 방준혁 의장 반응은?
A.
정승환: 확실하게 뱀파이어 감성을 유저에게 처음부터, 사전등록 마케팅 관련해서도 충분히 인지하도록 하라 지시하셨다. 그런 감성을 느껴야 확실히 다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특히 그 부분을 강조하셨다.
Q. 모든 직업이 딜러 포지션인데, 밸런스는?
A.
한기현: 장르 특성상 딜러 비중이 많아 딜러 중심으로 구분했으나 서브 탱커 역할, 하이브리드 역할 등을 준비해 대규모 전투에서도 각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Q. 흡혈 버프 발동 조건이 무작위인 이유는?
A.
한기현: 쿨타임과 확률이 존재하지만 성장에 따라 지속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무조건 발동되면 전투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어 제어 장치를 뒀다.
Q. 메인 퀘스트 분량과 수위는?
A.
한기현: 시나리오 분량은 다른 게임과 비슷할 거로 생각한다. 블러드라인은 각 클래스 선지자 과거를 플레이하는 콘텐츠다. 세계관 이해, 학습을 위한 용도라 클래스에 따라 등장하는 선지자가 다른다. 숨겨진 이야기 등을 확인할 수 있게끔 준비했다.
수위는 19금 게임이다 보니 표현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부분을 보여드리려다 보니, 대사에서도 수위를 세게 사용해서 풀어냈다.
Q. 마지막 한마디
A.
정승환: 요새 날씨가 굉장히 더운데, ‘뱀피르’에 많이 접속하셔서 뱀파이어가 주는 오싹하면서도 미묘하게 섹시하고 매력적인 세계관에 푹 빠지실 수 있으면 좋겠다. 모처럼 한국에서 오픈하는 다른 콘셉트 MMORPG에서 분명히 재미를 찾으실 거로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오픈 이후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
한기현: 기존 MMORPG와 다른 새로운 선택, 시도를 했던 게임으로 기억되고 싶다. 유저분들이 플레이하시면서 이런 부분을 느끼셨으면 한다. 소통을 많이 하려 하니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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