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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5]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국내외에서 모두 사랑받는 IP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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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8-21 오전 11:11:32
독일 게임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가 8월 20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가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게임스컴에 참가했다. 현장을 찾은 한상우 대표는 "2024년 참가 후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의지와 다양한 장르 확보에 대한 시장 인지도가 상승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한국 기업으로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도 물론 간절하다"라며, "그러나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게임을 개발하고 국내부터 시작해 전 세계가 사랑할 수 있는 IP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한 국내 게임 업계들의 게임스컴 참가 의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상우 대표는 "게임스컴은 현 시점에서 가장 큰 글로벌 게임 전시회로, 다양한 국가에서 온 참관객과 게임 산업 관계자들에게 K-게임을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해석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출품한 작품 중 하나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중세 좀비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이다. 2024년과 비교해 BTC 및 BTB 규모 부스를 확대해 부스 전반에 게임 컨셉을 더 깊이 있게 담아내 다른 부스와 차별화 했다.
한상우 대표는 "올해 게임스컴은 눈에 띄는 빅 IP나 대형 타이틀 수는 줄어든 반면 긴 시간 꾸준히 개발하고 서비스해온 기존 IP가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라며,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역시 그런 IP를 보유한 개발사가 되고 싶어 하며, 그렇게 되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해외 서비스만을 염두에 둔 게임은 아니다. 한상우 대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랜 시간 국내 시장에서 게임 서비스를 이어온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유저에 특화된 커뮤니티 인프라와 서비스를 철저히 준비했다. 번역이나 음성 등 여러 측면을 충분히 중시해 국내외를 아울러 불편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한상우 대표는 "이번 게임스컴 2025가 '갓 세이브 버밍엄'이 국내에서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IP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희망을 밝혔다.
인터뷰/업체탐방
[게임스컴 2025]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국내외에서 모두 사랑받는 IP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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