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그랜드판타지아’가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서비스 시작과 함께 동시접속자가 2만 명에 육박하는 등 타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그랜드판타지아’는 라이브플렉스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퍼블리싱 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들과 독특한 정령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라이브플렉스의 퍼블리싱팀 박종국 PM을 만나 ‘그랜드판타지아’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지난 3월 말부터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는데 유저 반응은 어떤가? A. 20여일 정도가 지난 상황인데 많은 유저들이 최고 레벨에 도달한 상태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유저들의 반응이 좋고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현재 준비 중에 있다.
Q.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선보일 콘텐츠는 무엇인가? A. 게임 시스템 내에 가장 중요한 정령과 관련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자신이 키운 정령을 다른 유저의 정령과 배틀을 벌일 수 있는 ‘정령배틀’, 새로운 10인 던전인 ‘초원동굴’, 최고 레벨의 확장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각 채널 당 PVP 서버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Q. 60레벨 이상의 콘텐츠는 어떤 것인가? A. 미공개 지역의 공개와 이에 따른 퀘스트, 추가 던전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정령이 제작하는 아이템도 ‘전설’ 급 아이템이 등장할 예정이다.
Q. 유저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다른 RPG처럼 던전 플레이도 재미있지만 정령을 통한 제작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그랜드 판타지아’는 정령들이 재료를 수집해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데 이 시스템이 게임 내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Q. 유저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는 어느 정도인가? A. 유저들의 움직임은 예상범위 안이었다. 45레벨까지는 시스템 상 레벨업 속도가 빠른 구간인데 유저들이 이에 맞춰 적당한 플레이타임을 기록하고 있다. 또 회사측에서 다양한 보상 지원을 추가해 유저들이 편하게 레벨업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단 1회의 CBT로 공개 서비스에 들어갔는데. A. 이미 해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상황이고 CBT 과정에서 서버 및 게임 서비스에 문제가 없었다. 특히 유저들이 빠른 공개 서비스를 원했기 때문에 스케줄을 조금 앞당겨 서비스하게 됐다.
Q. 개발을 대만쪽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나. A. 통역을 전문으로 하는 인력을 배치해 바로바로 개발사와 대화를 하고 있고 일주일에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Q. 게임의 겉모습만 봐서는 저연령층이 타깃일 것 같은데. A. 어디까지나 겉모습만 그렇다. 실제 플레이하는 유저층을 살펴보면 20대 초반부터 30대까지 가장 많다. 이중에는 기존의 MMORPG를 즐겼던 유저들도 많으며, 남성 유저와 여성 유저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모습이다.
Q. ‘그랜드판타지아’의 서비스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A. ‘그랜드판타지아’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시스템이 우리 회사와 잘 맞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재미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Q. 최근 MMORPG가 많이 서비스되고 있는데 ‘그랜드판타지아’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 A. 운영쪽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유저들에게 친절하고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해 24시간 대기하고 있고 각 GM들이 채널에서 활동하면서 유저 편의 및 재미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저들이 지겹지 않게 하기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Q.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는 콘텐츠 양은 어느 정도인가? A. 현재 공개된 콘텐츠는 전체로 보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아직 75레벨 콘텐츠도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고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공개할 생각이다.
Q. 다른 퍼블리싱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A. 현재 1~2종의 게임을 살펴보고 있다. 퍼블리싱 게임의 경우는 계속 다양한 게임에 대해 확인 작업 중에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에 자체 개발작인 ‘드라고나’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할 생각이다.
Q. 해외게임을 서비스하는데 있어 부담감은 없나. A. 해외게임을 서비스하는데 부담감은 없다. 예전에도 많은 경험을 쌓았고 굳이 이름 있는 게임이 아니라도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있다면 많이 소개하고 싶다. 꼭 이름 있는 게임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Q. PC방 서비스에 대한 계획은 어떻게 되나. A. 준비 중인 상황이다. 대만쪽과 현재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여름 방학 전에는 시스템을 갖추려고 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서비스 기간이 길지 않은 상황이지만 많은 성원을 보내줘서 유저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 현재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요구가 많은데 충분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줬으면 한다. 앞으로도 ‘그랜드판타지아’에 대해 많은 격려와 질타 부탁드린다.
인터뷰/업체탐방
그랜드판타지아, “차별화된 게임 시스템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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