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에서 선보일 신작 게임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은 2012년 1분기 및 3분기에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현재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먼저 이날 소개된 ‘NED'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기대작 중의 하나로 블록버스터급 그래픽 표현과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를 앞세운 게임으로, 몬스터를 길드여 활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을 탑재해 타 MMORPG와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펠로우 시스템’은 단순히 몬스터를 애완동물처럼 사용하는 것이 아닌 탑승 전투, 비행 전투, 던전 공략에도 사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마석 변환, 아이템 옵션 등의 부가 기능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존의 ‘핵&슬래쉬’ 전투에서 벗어나 몬스터의 다양한 리액션을 통해 전술적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연계기 시스템’과 자신의 농작을 획득해 각종 작물을 키우고 판매할 수 있는 ‘농장 시스템’도 ‘NED'에서 눈여겨 볼 콘텐츠 중 하나다.
또 하나의 신작 ‘천룡기’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미르의 전설’과 ‘창천온라인’에서 쌓은 개발 노하우와 솔루션을 집대성 한 무협 MMORPG다. ‘천룡기’는 강력한 액션과 등장인물과의 치밀한 등장인물들의 인과관계 등을 통해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단축키를 통해 초식을 차례대로 사용해 필살기를 완성시키는 ‘연환무공’은 ‘천룡기’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연환무공은’은 무공 단축키를 연속으로 사용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진정한 ‘연환무공’이 나타나게 되며 이를 통해 강력한 공격을 몬스터에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저들은 레벨 20부터 ‘사회 직업 시스템’은 통해 ‘무협직업군’과 ‘제조직업군’으로 나뉘어 각 직업군에 맞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방의 방주, 화타의 제자, 전설의 무기장인 등의 독특한 직업을 획득할 수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남철 부사장은 “미래의 온라인 게임 시장은 개발 기술력과 서비스 및 플랫폼 노하우 등 게임 개발 본질에 대한 기본기가 갖춰진 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 설명하며 “오늘 공개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자제 개발 MMORPG 및 미공개 신작들을 바탕으로 게임시장 10년을 좌우하는 선두 업체로 우뚝 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오늘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옮긴 것이다.
Q.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최근까지 게임 공개 이후 서비스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는데. A. NED의 경우 오랜 개발 기간 동안 전투 시스템과 펠로우 시스템을 완성하는데 공을 많이 들였다. 이를 위해 개발 기간이 많이 소요됐기 때문에 서비스가 늦어졌다.
Q.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목표는 무엇인가? A. ‘천룡기’의 경우 동접 10만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의 성과를 논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2년 뒤에 이야기할 수 있을 듯하다.
Q. 지스타 2011이 다가오는데 선보일 게임은 무엇인가? A. ‘천룡기’의 경우 시연 버전을 지스타 2011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NED'의 경우에는 CBT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SNG나 스마트폰 게임에 집중할 생각이다.
Q. NED 개발비 공개 할 수 있나? A. 6년 정도 개발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비용이 소요됐다. 기존에 알고 있는 대작 MMORPG 투자비용하고 비슷하다고 봐주면 좋을 것 같다.
Q.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조이맥스를 통해 해외 서비스 망을 구축했는데 해외 서비스에 대한 계획. A. 해외 서비스를 고려해서 준비하고 있고 우선적으로 국내 서비스에 집중해서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를 진출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해외 서비스에 대한 계획은 추후에 공개하도록 하겠다.
Q. 창천이란 브랜드를 버리고 천룡기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유는? A. 창천2의 2차 테스트를 진행한 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게임 진행에 불편한 점을 리뉴얼했다. 게임 엔진을 새롭게 교체했고 이를 통해 그래픽 효과도 많이 개선됐다. 결국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창천2’라는 브랜드라는 명분을 잃었고 일부 캐릭터만 등장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Q. 'NED'의 경우 지난해 공개된 버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펠로우를 통한 전투 시스템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이중 공중 전투는 새롭게 추가된 부분이며 작은 펠로우로 빠른 이동을 하거나, 거대 펠로우를 활용한 광역 공격 등은 이전 버전에는 구현하지 않았던 내용이다. 이외에도 어쌔신의 경우 상하좌우 어디에서도 스킬이 발동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인터뷰/업체탐방
위메이드, “자체 개발 타이틀로 세계 최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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