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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넷마블, ‘마구 시리즈’로 온라인 야구게임 시장 평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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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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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4-04 오후 3:4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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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마구’ 시리즈 2종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4월 4일, 넷마블은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애니파크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마구’ 시리즈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미 지난해 공개된 ‘마구더리얼’과 ‘마구:감독이되자!’는 지난해 넷마블 신작 라인업 발표회에서 처음 공개된 게임으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마구더리얼’은 ‘마구마구’에 이은 액션형 온라인 야구게임이다. 전작인 ‘마구마구’가 SD 캐릭터를 활용했다면 이번 ‘마구더리얼’은 언리얼 엔진3를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비주얼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KBO 기록 공식 제공 업체인 Sports2I의 기록을 바탕으로 능력치가 적용됐으며 전작에서도 활용된 카드 시스템이 더해져 야구팬의 향수를 자극하고 이를 통한 성장 방식을 통해 유저들은 나만의 선수를 만들 수 있다.
‘마구:감독이되자!’는 ‘마구마구’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마구:감독이되자!’의 주요 특징으로는 KBO뿐 아니라 MLB 선수들이 모두 등장하는 것은 물론, 거래를 통해 선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또, 선수훈련 시스템을 통해 각각 다른 능력치를 상향시킬 수 있으며, 용병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선수들을 영입해 전략적인 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다. 오늘 소개된 2종의 신작은 상반기 중 테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야구게임 이용자는 물론, KBO 애구팬들을 위해 통합 콘텐츠 웹서비인 ‘마구스탯’ 서비스도 4월 중 선보인다. ‘마구스탯’은 야구 기록 서비스 뿐 아니라 ‘불암콩콩’으로 유명한 웹툰작가 최의민의 독점 웹툰과 제휴야구기사, 야구경기 일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측은 ‘마구마구’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이 온라인 야구게임의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신작 외에도 ‘마구마구’ 역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통해 기존 유저들을 만족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넷마블 조영기 부분대표는 “’마구 시리즈’는 기존에 서비스되는 온라인 야구게임의 모든 장르에서 최고의 야구게임만을 서비스하겠다는 넷마블의 의지가 담겼다”며 “’마구 시리즈’를 통해 ‘넷마블에 오면 최고의 온라인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측은 현 고양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을 홍보모델로 선정, ‘마구:감독이되자!’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며 “데이터 야구의 1인자이며 팀 육성, 전략•전술의 대가인 김성근 감독이 메인 모델로서 가장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고향 원더스 김성근 감독은 “세밀하고 전략적인 ‘마구:감독이되자!’의 묘미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픈 마음에 모델 제의를 수락했다”며 “고양원더스 전략 또한 이 게임을 통해 시뮬레이션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오늘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옮긴 것이다.
Q. MLB 선수들의 초상권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A. MLB 사무국과 선수협을 통해 라이선스 계약이 완료됐다. ‘마구:감독이되자!’에서 실제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Q. 듀얼 포지션 시스템을 채용한다고 했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A. 선수들 마다 주 포지션과 서브 포지션으로 나뉘는데 서브 포지션을 선택할 경우 패널티가 부가되는 방식이다..
Q. 카드 거래 과정에서 경제 시스템이 무너질 수도 있는데.
A. 카드의 가격은 유저들이 결정하는 문제다. 넷마블에서는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정도에서 지원할 것이다.
Q. 아무래도 라이트 유저나 야구를 잘 모르는 유저들은 게임을 즐기기 어려울 것 같아 보인다.
A. ‘마구스탯’ 서비스가 이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본다. 게임이나 야구에 관심이 없다 해도 다른 콘텐트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최근 국내 선수들에 대한 라이선스 문제가 계속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데, 넷마블의 입장을 듣고 싶다.
A. NHN과 선수협의 문제이기 때문에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 라이선스 관련해 별도의 자리에서 언급할 수 있을 듯하다.
Q. ‘마구스탯’은 어떻게 보면 스포츠 포털 사이트 개념인데 기존의 네이버 스포츠와의 경쟁 구도가 될 것 같다.
A. 물량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전문성으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Q. ‘마구더리얼’은 현실과 가까운 캐릭터를 구현했는데 그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A. ‘마구마구’의 노하우를 적용하기는 했지만 개발 과정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Q. ‘마구마구’에 적용될 예정이었던 구단주 모드는 어떻게 됐나.
A. ‘마구:감독이되자!’가 바로 구단주모드다. 별도로 게임으로 구현한 것이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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