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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완성도’ 위해 출시 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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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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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7-30 오후 5: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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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2021년 4분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7월 29일 공식 SNS(페이스북, 트위터, 디스코드)를 통해 일정 연기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게임 출시일은 최소 2022년 혹은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29일 펄어비스는 공식 SNS를 통해 “’붉은사막’은 지금도 새로운 모험과 흥미진진한 경험들로 채워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개발을 진행하면서 게임에 깊이를 더할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추가돼 이를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한 점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팀 및 관계자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상황 속에서 최고 수준 게임 경험을 드리기 위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깊은 양해 부탁드리고 일정은 이후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붉은사막’은 2019년 11월 14일 ‘지스타 2019’ 현장에서 열린 ‘펄어비스 커넥트 2019 (Pearl Abyss Connect 2019)’에서 처음 공개된 작품이다. 광대한 파이웰 대륙을 무대로 활동하는 주인공 ‘맥더프(Macduff)’와 용병단이 겪는 이야기를 그린 멀티 플랫폼 오픈 월드 액션 게임이다.
2020년 12월 11일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를 통해 게임 플레이 영상, ‘붉은사막 - 월드 프리미어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당시 트레일러를 통해서는 2021년 겨울 출시를 예고했다.
게임에 대해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펄어비스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Black Desert)’은 PC MMORPG 중 최고 퀄리티 게임으로 평가받는데, ‘붉은사막’도 최고 퀄리티로 준비 중이다”라며 “(‘붉은사막’은) PC, 콘솔 시장에서 최고 수준 게임 퀄리티라 평가받는 게 목표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정경인 대표는 “’붉은사막’은 사내 개발 인원 20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참여해 차세대 엔진으로 개발 중인 작품이다”라며 “처음부터 콘솔을 겨냥해 높은 완성도로 준비한 만큼, ‘검은사막’보다 더 큰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AAA 게임이라 선언하고 GOTY를 목표로 세운 ‘붉은사막’은 그래픽, 사운드, 물리효과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현존 PC MMORPG 중 가장 높은 퀄리티를 선보인 ‘검은사막’보다 한층 더 높은 완성도를 노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일정 연기는 개발 과정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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