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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네오위즈 P의 거짓, “전 세계 홀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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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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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8-29 오후 1:1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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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자체 개발 신작 ‘P의 거짓(Lies of P)’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2시간 분량 체험판과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는데, 현장 체험관 내 대기열이 수 시간 발생할 정도로 유저가 몰렸다.
액션 RPG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Carlo Collodi) 동화 ‘피노키오(Pinocchio)’를 특징적인 세계관과 사실적인 그래픽, 섬세한 액션으로 각색했다. ‘소울라이크(소울 시리즈 같은)’ 게임 이기도 하다.
‘소울라이크’는 프롬 소프트웨어 ‘소울’ 시리즈와 유사한 게임 장르를 뜻한다. 암울하고 어두운 다크 판타지를 배경으로 기괴한 몬스터, 예상치 못한 곳에 존재하는 함정과 방해물, 다양한 퍼즐, 유저를 괴롭히는 높은 난도, 캐릭터 육성과 게임 진행에 제약이 없는 자유도 등이 특징이다.
‘P의 거짓’도 ‘소울라이크’를 표방하므로, 장르적 특징은 비슷하다. 이 때문에 일부 유저는 프롬 소프트웨어 ‘블러드본’에 빗대 ‘K-블러드본’이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네오위즈는 ‘게임스컴 2022’를 통해 ‘블러드본’과 구별되는 ‘P의 거짓’ 고유 분위기와 액션을 가감없이 선보였다.
특히 ‘P의 거짓’은 ‘피노키오’ 줄거리를 기반으로 ‘벨 에포크(Belle Époque, 아름다운 시절,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전 유럽이 평화 속에서 경제·사회가 번영한 시기)’를 융합,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었다. 스팀펑크풍 가상 판타지 세계와 뾰족한 첨탑으로 대표되는 르네상스 건축 양식 ‘고딕’으로 배경을 구성한 ‘블러드본’과는 다른 부분이다.
관련해 라운드8 스튜디오 최지원 PD는 “’P의 거짓’과 ‘블러드본’은 같은 근대 시기지만, ‘P의 거짓’은 명확하게 ‘벨 에포크’를 다뤘고 이 시기 있을 법한 프랑스 도시 이미지를 그려냈다”라며 “전투에서도 고유 시스템을 구성, 실제로 플레이하시면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인식하실 거로 자신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 게임스컴’에서 ‘P의 거짓’은 참관객으로부터 “참신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피노키오’를 소재로 ‘소울라이크’ 장르를 구현한 점과 잠재력이 느껴지는 액션, 각종 무기·스킬을 활용한 독특한 전투, 실제 같은 미려한 그래픽 등이 호평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스컴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에 선정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네오위즈가 야심 차게 준비하는 액션 RPG ‘P의 거짓’은 2023년 PC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플레이스테이션5 등으로 출시하고 발매 당일 ‘엑스박스 게임 패스’ 서비스도 시작한다”라며 “‘게임스컴 2022’에 출품, 전 세계 유저를 홀리면서 2023년 최고 기대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만큼, 출시 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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