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e스포츠 만평] 2022 LCK 서머, 젠지 ‘와신상담(臥薪嘗膽)’ |
 |
작성자 :
|
등록일 : 2022-08-30 오후 12:44:15 |
|
|
 |
 |
 |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포스트시즌에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T1을 3:0로 꺾고 우승했다. 2018년 창단 후 첫 우승이다. 9월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은 1번 시드로 나선다.
8월 28일 열린 ‘2022 LCK’ 서머 결승전은 정규 시즌 최종 성적 17승 1패, 세트 득실 35-5, 득실 차 +30을 기록, ‘LCK’ 정규 시즌 최다 득실 차를 경신하면서 2라운드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젠지와 15승 3패, 세트 득실 31-13, 득실 차 +18로 2위에 오른 T1이 대결했다.
우승할 경우 젠지는 창단 후 첫 ‘LCK’ 우승(전신 MVP 오존·삼성 갤럭시 블루 시절 포함 3회 우승)을 달성하고 T1은 ‘LCK’ 11회 우승(2015, 2016, 2017, 2019, 2020, 2022 스프링, 2013, 2015, 2019 서머, 2013-14 윈터 포함)이 되므로,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예고됐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이전 시즌인 스프링 때도 결승에서 마지막 대결을 벌였다. 4월 2일 결승은 1세트 T1, 2세트 젠지, 3·4세트 T1 승리, 최종 점수 3:1로 T1이 우승하면서 끝났다. 당시 T1은 정규 시즌까지 포함해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성과를 서머에서도 이어가려 했다.
그러나 8월 28일 서머 결승은 달랐다. 3:0으로 승리한 젠지가 모든 경기에서 T1을 압도했다. 1세트는 양 팀이 서로 사소한 실수를 하면서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T1이 초중반 골드 격차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젠지가 세 번째 용 싸움에서 쿼드라킬을 내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점수를 가져갔다.
2세트는 2분 만에 미드 라인에서 첫 킬을 얻은 젠지가 탑에서도 킬을 내 앞섰다.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이득을 불린 젠지는 15킬 차이(17:2)로 T1을 따돌리고 이겼다. 3세트는 T1이 탑에서 첫 킬을 얻고 앞서는 듯했다. 그러나 젠지는 이내 따라붙었고 33분경 내셔 남작 싸움에서 T1에 압도적으로 이긴 후 10:3으로 경기를 끝냈다.
젠지는 ‘LCK’ 10주년을 맞는 2022년 시즌 서머에서 ‘LoL’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팀 계보를 따지면 2013년 스프링 MVP 오존, 2014년 스프링 삼성 갤럭시 블루 시절 우승한 적이 있으나 젠지라는 이름으로는 첫 우승이다. 상금 1억 원과 우승 기념 반지를 받았고 파이널 MVP로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선정됐다.
‘2022 LCK’ 서머 우승팀 젠지는 9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북아메리카(미국·멕시코)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LCK’ 1번 시드로 출전한다. 젠지는 2014년 삼성 갤럭시 화이트, 2017년 삼성 갤럭시 이름으로 우승한 바 있다. 젠지 이름으로는 우승하지 못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8년 삼성 갤럭시를 인수하면서 ‘LoL’ e스포츠 행보를 시작한 젠지는 계속해서 좋은 모습은 보였으나 2020년 스프링, 2021년 스프링, 2022년 스프링까지 준우승에 그쳤다”라며 “2022년 서머에는 ‘우승’을 위해 온갖 고난을 참고 견디어 단련하는 ‘와신상담(臥薪嘗膽)’ 끝에 첫 우승을 이룬 만큼, 9월 ‘롤드컵’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게임 핫이슈
총 10295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