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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오버워치 리그, ‘두 번째 서울 연고 팀’ 서울 인퍼널 출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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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1-04 오전 9:4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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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FPS 게임 ‘오버워치(Overwatch) 2’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이자 세계 최초 지역 연고 기반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에 ‘두 번째 서울 연고 팀’이 탄생했다. 서울 다이너스티와 함께 서울 지역에서 활동할 새로운 팀은 서울 인퍼널이다.
서울 인퍼널(Seoul Infernal)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기반으로 활동한 필라델피아 퓨전(Philadelphia Fusion)이 전신이다. 지난 12월 30일 팀 운영 주체인 컴캐스트 스펙타코어(Comcast Spectacor)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연고지 이전과 팀 이름 변경 소식을 전했다.
성명문에 따르면 이번 변경은 컴캐스트 스펙타코어와 T1간 공동 소유권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서울 인퍼널은 필라델피아 퓨전 시절 기존 선수와 경영진, 소유권은 유지하면서 서울 T1 본사에 구축된 시설과 인프라, 인재 풀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관련해 컴캐스트 스펙타코어 데이빗 스콧(David Scott) CEO는 “‘오버워치 리그’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챔피언에 도전할 전력을 유지하고 최고 수준 전력을 펼칠지 고민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서울을 적합한 장소라는 걸 깨닫고 연고지 이전과 함께 팀 이름도 바꾸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고지 변경으로 서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LA)에 이어 두 번째로 ‘오버워치 리그’ 연고 팀 두 곳이 활동하는 도시가 됐다. LA에서는 출범 시즌부터 LA 글래디에이터즈(Gladiators), LA 발리언트(Valiant) 두 팀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은 서울 다이너스티(Seoul Dynasty)와 서울 인퍼널이 활동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는 ‘오버워치 리그’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기반으로 참가하는 팀이 동부·서부로 나뉘어 일 년 내내 대결하고 연말에 최종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역대 우승팀은 런던 스핏파이어(2018), 샌프란시스코 쇼크(2019·2020), 상하이 드래곤즈(2021), 댈러스 퓨얼(2022)이다. 서울 기반 팀인 서울 다이너스티는 2020년, 서울 인퍼널은 2022년 준우승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울 인퍼널은 2018년 스테이지2와 포스트시즌, 2020년 썸머 쇼다운(북미)과 카운트다운 컵(북미), 정규시즌, 2022년 킥오프 를래시(동부) 등 ‘오버워치 리그’ 내 여러 대회에서 꾸준히 준우승한 팀이다”라며 “우승 기록은 한 번도 없는데, ‘두 번째 서울 연고 팀’이 된 2023년에는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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