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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2022 글로벌 e스포츠, ‘MOBA-FPS’ 가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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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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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1-05 오전 8:2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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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 해 전 세계 e스포츠 인기 대회는 MOBA와 FPS 장르가 양분했다. e스포츠 대회 관련 지표를 제공하는 e스포츠 차트(esports charts)에 따르면 2022년 인기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모바일 레전드: 뱅뱅(이하 ML)’,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 GO)’, ‘도타 2’, ‘발로란트’ 등으로 나타났다.
e스포츠 차트는 지난 12월 21일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2022년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대회(Most popular esports tournaments in 2022)’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를 보면 가장 인기 있는 대회는 ‘LoL’ 국제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022’로 시청 시간 약 1억4천2백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어서 2위와 3위는 인도네시아 ‘ML’ 토너먼트 9시즌(약 8천3백만 시간)과 10시즌(약 8천1백만 시간)이었다. 4위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022(약 7천4백만 시간)‘, 5위와 6위는 ‘CS: GO’ 대회인 ‘IEM 리오 메이저 2022(약 7천만 시간)’와 ‘PGL 메이저 앤트워프 2022(약 6천8백만 시간)’였다.
7위는 ‘도타 2’ 국제 대회 ‘디 인터내셔널 2022(약 6천8백만 시간)’, 8위는 ‘LCK 서머 2022(약 6천7백만 시간)’, 9위는 ‘발로란트’ 국제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2(약 6천1백만 시간)’, 10위는 ‘LoL’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2(약 4천8백만 시간)’가 차지했다.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종목별로 나누면 1·4·8·10위는 ‘LoL’, 2·3위는 ‘ML’, 5·6위는 ‘CS: GO’, 7위는 ‘도타 2’, 9위는 ‘발로란트’다. 장르별로 나누면 MOBA가 1·2·3·4·7·8·10위, FPS가 5·6·9위를 기록했다. 장르별 비율로 보면 MOBA가 70%, FPS가 30%다.
MOBA는 유저가 캐릭터 하나를 선택 후 정해진 맵에서 레벨과 스킬을 올리고 각종 아이템을 활용, 적 캐릭터를 처치하면서 상대 진영을 파괴하는 실시간 공성 게임이다. 유저 10명이 5명씩 두 팀으로 나눠 대결하는 구도가 일반적이고 ‘LoL’, ‘ML’, ‘도타 2’ 등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FPS는 유저가 캐릭터 시점으로 맵을 돌아다니면서 적을 총 같은 발사 무기로 공격하고 여러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게임이다. 맵 규모에 따라 10명에서 100명 이상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e스포츠 경기는 5:5 혹은 6:6 대결로 진행하고 ‘CS: GO’, ‘발로란트’ 등이 세계적인 흥행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청 시간 기준 2021년 전 세계 e스포츠 인기 대회를 운영하는 종목은 ‘LoL’, ‘도타 2’, ‘ML’ 등 MOBA와 ‘CS: GO’, ‘발로란트’ 등 FPS였는데, 2022년에도 ‘MOBA-FPS’가 인기를 끌었다”라며 “2023년에도 같은 경향을 이어갈지 혹은 새로운 장르가 인기 최상위에 진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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