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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동남아 제패’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국내 성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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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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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1-04 오전 9:4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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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1월 5일 ‘라그나로크’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20주년 트릴로지 세 번째 타이틀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RagnarokX: Next Generation, 이하 라그나로크X)’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2021년 동남아시아 10개 지역 서비스 후 누적 다운로드 1천5백만 건 이상,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작품이라 국내 성과가 관심을 끈다.
3D MMORPG ‘라그나로크X’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을 맞아 그라비티가 준비한 ‘라그나로크 트릴로지’ 중 마지막 작품이다. 앞서 그라비티는 2022년 판타지 스토리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SRPG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국내 출시한 바 있다.
‘라그나로크X’는 원작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바탕으로 캐주얼한 요소를 강화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사냥, 아이템 획득 같은 일반적인 MMORPG 요소 외에 장난감 열차와 회전목마 등 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핵심 콘텐츠는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과 거래소 시스템이다. 캐릭터 육성은 기존 ‘라그나로크’ IP 직업과 유사하나 원작과 같은 직업이라도 육성에 따라 역할이 완전히 달라지는 게 특징이다. 거래소는 3단계 거래 방식을 도입, 특정 조건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련해 그라비티 유준 총괄은 “‘라그나로크X’는 현실과 또 다른 세상에서 새로운 자신을 만나도록 여러 가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라며 “특히 거래소는 유저 간 공정하고 자유로운 거래 생태계를 구현해 유저 만족도가 가장 높은 콘텐츠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모바일 MMORPG가 여럿 채택한 피로도 시스템을 없앴다. 그러면서 유저가 원하는 몬스터만 자동으로 사냥하는 타게팅 시스템 등 편의 시스템을 적용했다. 경험치 버프와 드랍율 상승 등 특정 시간에만 플레이할 수 있는 유저를 배려한 시스템도 도입했다.
국내 서비스 이후 매월 대규모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쟁보다 단합과 유저간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게임이므로, 선발 주자가 박탈감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후발 주자 육성을 돕는 장치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개발팀-운영진간 협업을 통한 적극적인 문제 해결과 유저 의견에 귀 기울이는 운영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라비티는 2001년 리듬감이 느껴지는 전투와 독특한 타격음, 게임 분위기에 맞는 BGM,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이 특징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선보였고 20여 년간 IP를 확장하면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라며 “‘라그나로크’ IP 20주년을 맞아 내놓은 ‘라그나로크 트로이카’ 중 마지막 작품 ‘라그나로크X’는 2021년 ‘동남아 제패’에 성공했는데, 국내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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