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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한·중·일 ‘e스포츠 삼국지’ 12월 여수 개최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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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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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6-13 오전 8:3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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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이 2023년 12월 e스포츠로 승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전라남도, 여수시가 주관하는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12월 중 3일간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한·중·일 3국 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세 나라 e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 구축과 e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하고 우호를 증진하면서 e스포츠 산업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출범했다.
첫 대회는 2020년 11월 개최하려 했으나 세계적인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됐고 약 10개월 만인 2021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온라인 개최했다. 중국이 우승, 한국이 준우승했다.
2회차 대회는 3국 순환 개최 합의에 따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오프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와 일본 국가대표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중국 국가대표는 상하이에서 원격으로 참여했고 일본이 우승, 한국이 준우승했다.
3회차 대회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최한다. KeSPA와 문체부가 대회 유치를 위해 개최지 모집·평가를 진행했고 추진 의지·행사장·관람객확보 등 7개 분야 현장 평가를 거쳐 여수시로 최종 선정했다. 대회 외에도 e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각종 문화공연 등을 기획 중이다.
관련해 전라남도 관계자는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유치 성공으로 국내외 관람객과 관광객 증가,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라며 “전라남도 e스포츠 문화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좋은 기회로 본다”라고 전했다.
공식 종목은 각국 추천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2021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PUBG: 배틀그라운드’, ‘클래시 로얄’, ‘eFootball PES 2021’, ‘던전앤파이터’, 2022년에는 ‘LoL’, eFootball 2023’, ‘하스스톤’이 선정된 바 있다. 종목과 구체적인 대회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중·일 3국이 모여 e스포츠로 겨루는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12월 중 사흘간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오프라인 개최 예정이다”라며 “코로나19 확산 후 처음으로 3국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겨루는 만큼, 2연속 준우승한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에서는 첫 우승을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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