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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3 LCK AS 4회차, HLE 아카데미 ‘첫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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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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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7-14 오전 7:3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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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유망주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아카데미 시리즈(AS)’ 오픈 토너먼트 4회차 대회에서 한화생명e스포츠(HLE) 아카데미가 우승했다. 2019년 창단 후 첫 우승이다.
‘2023 LCK AS’ 4회차 대회는 ‘LCK’ 팀 소속 아카데미 11팀과 아마추어 28팀까지 총 39개 팀이 참가했다. 6월 25일 64·32강 예선 토너먼트, 7월 1일 16강·8강 본선, 7월 2일 4강과 결승을 진행했다. 본선 8강은 T1 이스포츠 아카데미 루키즈 대 kt롤스터 아카데미, DRX 루키 대 HLE 아카데미, 04스크림하게TR계정주세요04 대 워리어스, 젠지땃쥐 대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 간 대결이었다.
경기 결과 4강 진출 팀은 KT 아카데미, HLE 아카데미, 워리어스,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로 확정됐다. 4강에서 HLE 아카데미(이하 HLE)는 kt롤스터 아카데미를 2:1로,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이하 농심)는 워리어스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두 팀 모두 첫 우승을 노렸다.
1세트는 4분경 농심 탑 포탑 인근에서 HLE가 선취점을, 이어서 농심이 첫 킬을 내면서 시작됐다. 두 팀은 서로 킬을 주고받았으나 15분경 전령 앞 전투를 HLE가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런데 농심이 29분경 내셔 남작 전투에서 승리, 점수를 뒤집었고 35분경 다시 한번 내셔 남작 전투를 이기면서 승부에 쐐기를 꽂았다.
2세트는 HLE가 4분경 바텀 첫 킬 후 3킬을 더해 주도권을 가져갔다. 12분경 미드 전투와 13분경 용 앞, 16분경 전령 앞, 17분경 농심 탑 포탑 인근 전투까지 잇따라 승리한 HLE는 23분 미드 전투에서 승리하고 25분경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15분경 미드 전투에서 HLE가 승리하고 농심 미드 포탑을 파괴, 우위를 점했다. 22분경 미드 전투도 승리한 HLE는 30분경 내셔 남작 앞 전투에서 농심을 제압하고 그대로 농심 본진으로 쇄도, 넥서스를 파괴해 우승컵 주인이 됐다.
우승팀 HLE는 상금 2백만 원, 준우승팀 농심은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두 팀은 기량 유지를 위한 ‘LoL’ 연습 계정도 얻었다. HLE 정글러 ‘저니’ 이수민 선수는 “첫 대회라 긴장을 많이 해 실수가 많이 나왔다”라며 “그러나 코치진 조언으로 자신 있는 챔피언을 선택한 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 출범한 ‘LCK AS’는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팀 입단을 노릴 수 있는 공식 대회다. 2021년 오픈 토너먼트 8회, 챔피언십 2회를 운영했고 2022년에는 ‘LCK’ 선수 양성 체계를 강화, 트라이아웃 제도와 ‘LCK’ 아카데미 팀들이 참여하는 ‘아카데미 리그’를 도입했다. 2023년엔 상·하반기로 나눠 반기별 오픈 토너먼트 3회, 트라이아웃 1회, ‘아카데미 리그’ 1회를 운영한다.
5회차 대회는 7월 16일 예선 후 7월 22일 16강·8강 본선, 7월 23일 4강·결승 일정으로 운영 예정이다. 만 12세 이상 현 ‘LoL’ 시즌 다이아 4 이상 본인 명의 계정 보유자 일반 아마추어와 ‘LCK’ 팀 산하 아카데미 팀 선수가 참여한다. 7월 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HLE 아카데미는 2019년 3월 7일 창단 후 꾸준히 대회에 출장했으나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2023년 1회차 대회 때 DRX 아카데미에 패배, 준우승했다”라며 “이후 4회차 대회에서 다시 한번 결승에 오르더니 농심 아카데미를 꺾고 창단 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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