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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프리우스, 계정도용 피해 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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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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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11-24 오후 12: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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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이 개발, 오픈베타 서비스 중인 MMORPG 프리우스에서 최근 계정 도용으로 인한 아이템 해킹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프리우스의 홈페이지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넷마블 계정을 해킹당한 프리우스의 아이템 해킹이 일어나고 있다는 유저들의 항의가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난 상태다.
특히, 이번 아이템 해킹은 넷마블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알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CJ인터넷의 보안서비스 취약점을 노린 계정 도용 해킹으로 알려져 향후 재발 여지가 크게 남아 있어 유저들의 게임 이탈은 물론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해킹으로 의심되는 피해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J인터넷측이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 한 유저는 게시판에서 “12일 계정도용에 관련된 신고를 했는데 19일 까지 조사 중이라는 한 마디의 말만 들었을 뿐”이라며 “일주일이 지나도록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있는데 뭘 믿겠느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여기에 다수 유저들은 넷마블의 계정관리에 대한 법적인 문제까지 거론하고 나섰으며, 해킹 당한 아이템을 복구시켜주는 것보다 아이템의 금액만큼 현금으로 보상을 해 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이야기 등도 나오고 있어 CJ인터넷의 허술한 운영정책이 유저들 사이에서 도마 위에 오르고 잇다.
프리우스 팬 카페 프리넷 회원인 '기타소년'은 “프리우스는 캐릭간의 아이템을 자유롭게 옮길수 있는 시스템으로 창고에 비번이 없다. 다 가져가라는 심보이다. 내가 메일을 보낸사람 이름을 알수가 없어 누가 메일로 해킹을 했는지 알수가 없다. 만약 창고에 비번만 걸려있거나 또 메일로 아이템을 보낼때 패스워드라도 있었다면”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알면 손쉽게 다른 계정에도 접속을 할 수 있는, 말하자면 해킹을 가장 잘 당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연히 유저들의 보안을 위해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라며 “그 동안 넷마블에서 제공되는 게임들은 서든어택 등 해킹을 당할 위험성이 적은 것들뿐이라 이런 문제점이 부각되지 않았지만, 이번 프리우스를 통해 넷마블의 취약한 보안 상태가 검증된 셈”이라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CJ인터넷의 적극적인 보안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11월 24일 현재까지 프리우스의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해킹에 관련된 CJ인터넷측의 어떤 대응 정책이나 방향에 대한 공지는 올라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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