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개발 방향과 콘텐츠 정보를 담은 개발자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를 보면 기존 ‘아키에이지’ 세계관을 계승하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되는 게 목표다.
지난 7월 31일 엑스엘게임즈는 PC 스팀(Steam)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공식 페이지를 통해 개발자 편지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원작 세계관에서 50여 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개척자들과 새로운 모험가들이 원대륙에 정착지를 건설하는 과정을 그린다.
관련해 엑스엘게임즈 함용진 총괄 PD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고품질 액션 전투와 몰입감 넘치는 오픈 월드, 흥미로운 멀티 플레이 경험을 제공해 유저분들이 새로운 원대륙에 반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라며 “단순히 후속작을 만들거나 이전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게 아니라 ‘아키에이지’ 오랜 팬들과 새로운 유저 모두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액션 기반 전투 시스템과 차별화한 오픈 월드 탐험을 통한 자유롭고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 설계도 특징이다. 특히 전투 시스템은 기술 중심 조작과 사용 시점(타이밍)이 중요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콤보 기반 메커니즘과 실시간 회피, 장비에 맞춰 바뀌는 스킬을 연계하는 전략적 플레이가 핵심이다.
주요 콘텐츠인 보스 공략은 유저 수백 명이 한 번에 참여하는 대규모 레이드가 아니라 1인 혹은 소규모 그룹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 중이다. 소규모 전투와 복잡한 보스 메커니즘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유저들이 협력해 도전 과제를 달성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줄거리는 유저가 직접 탐험하면서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보스와 맞닥뜨리는 등 과정으로 자유롭게 풀어낸다. 다양한 오픈 월드 RPG로부터 영감받은 싱글 플레이 몰입감과 재미를 온라인 RPG 환경에서 구현, 모험하는 재미를 극대화하려 한다.
원작에서 유저 호응을 얻은 생활 콘텐츠는 한층 더 발전된 형태로 만든다. 유저가 직접 집 외관·내부 구조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고 NPC 룸메이트와 함께 거주하거나 가구 인테리어에 상호작용 가능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수준 높은 자유도를 선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전 세계 유저 2천만 명 이상에게 사랑받은 PC MMORPG ‘아키에이지’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후속작이나 리메이크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목표로 삼았다”라며 “액션 기반 전투·오픈 월드 탐험·소규모 전투를 통한 보스 공략·몰입감 높인 이야기 전개 등을 선보이려는 만큼, 어떤 모습으로 유저와 만날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게임 핫이슈
[게임 만평]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완전히 새로운 게임’ 목표
총 10020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