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대표 게임인 ‘마비노기 영웅전’이 시나리오 무단 도용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땀을 빼고 있다.
8월 10일, 한 유명 커뮤니티로부터 촉발된 ‘마비노기 영웅전’ 시나리오 문제는 한 유저가 게시판에 공개한 내용이 그대로 게임 내에 적용되었으나 이를 알리지 않으면서 일이 더 커지게 됐다.
문제가 된 시나리오 부분은 최근 공개된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인 ‘드래곤’의 스토리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시나리오를 작성한 유저도 무단 도용에 대한 내용을 개발팀으로부터 확인 받은 상황이다.
개발팀측은 “스토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커뮤니티에 등록된 내용들 일부가 자료 속으로 포함 , 이 부분이 원래의 기획안인 것처럼 오인되어 사용됐다”며 “콘텐츠를 제공함에 있어서 타인이 제공한 내용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패 파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당사자와 넥슨측은 원만한 합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외적으로 ‘마비노기 영웅전’에 대한 이미지 하락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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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영웅전, 시나리오 무단 도용으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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