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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 '클래식의 현대적 재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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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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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1-13 오후 11:3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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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중국 게임 개발사 조이메이커와 협업해 개발 중인 신작 '라그나로크 3'을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하는 ‘지스타 2025’에 출품했다. '라그나로크' IP 정규 넘버링 작품이자 '라그나로크 온라인' 직계 후속작이다.
'라그나로크 3'은 오리지널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2D 도트 스타일과 BGM, 기타 게임 시스템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구현한 작품이다. '라그나로크' IP를 상징하는 그래픽 스타일과 뛰어난 BGM을 최신 기술로 재해석해 기존 '라그나로크' 팬에게는 향수를, 신규 유저에게는 세련된 MMORPG 감성을 제공한다는 게 목표댜.
RvR은 '라그나로크 3' 핵심 게임 요소 중 하나다. 진영 별 최대 100명에 달하는 유저가 한 전투 콘텐츠에 투입돼 독특한 게임 플레이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시즌 개념을 도입해 꾸준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유저들이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도록 유도한다.
유저 간 자유 경제와 이를 통한 자유 경제 시스템 역시 '라그나로크 3'을 상징하는 요소 중 하나다. 유저 간 거래나 길드 간 자원 쟁탈이 직접적으로 인게임 경제에 영향을 주며, 이는 유저에게 자의적으로 경쟁하고 길드 간 경쟁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동기를 제공한다.
'룬나이트', '레인저', '로얄가드', '미캐닉' 등 원작 직업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된 직업을 구현해 '라그나로크' 시리즈 특유의 액션성을 강화하면서도 스킬 이펙트나 크리티컬 액션 등을 강화해 유저가 게임 플레이에서 직관적인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하는 그라비티 정기동 사업 PM과 조이메이커 스티븐 시 감독이 나눈 질의응답이다.
Q. 시즌 변경 주기가 궁금하다.
A.
정기동 PM: 시즌은 2~3개월 주기로 운영되며, 시즌 테마에 따라 어떤 직업군이 유리할지 바뀌는 구조다. 빌드가 획일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맵 및 스킬 밸런스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Q. 조이게임즈의 어떤 면 때문에 공동 개발을 결정했는가?
A.
정기동 PM: 조이메이커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 그라비티와 협업한 전례가 있으며, 개발 철학과 비전 역시 그라비티와 잘 맞았기 떄문에 이번에도 파트터로 선정됐다.
Q. 빌드 고착화를 막을 방법이 있나?
A.
정기동 PM: 주기적으로 신규 스킬을 추가하고 새로운 맵과 직업 밸런스 조정 등을 통해 고착화를 막을 예정이다.
Q. 그동안 수많은 '라그나로크' IP 작품을 출시했음에도 이번 작품에서야 3편 넘버링을 붙인 이유가 있나?
A.
정기동 PM: '라그나로크 3'은 원작 감성과 디자인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그라비티의 개발 역량을 총동원한 작품이다. 기존 시리즈와 비교해 볼륨이 방대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이 가해진 만큼 정식 넘버링 타이틀로서 손색이 없다고 판단했다.
Q. 국내 서비스 일정과 글로벌 서비스 일정은 동일한가?
A.
정기동 PM: 한국-글로벌 동시 론칭을 검토 중이다. 지역별 피드백을 수렴해 최적의 글로벌 서비스 일정을 조율 중이다. 단, 유저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민해 지역별 서버 분리도 고민 중이다.
Q. 지스타 2024에서 공개된 후 지금까지 변경점은 무엇인가?
A.
스티븐 시 대표: 아트 리소스와 콘텐츠 볼륨 측면에서 큰 발전이 있었다. 또한 한국, 태국, 대만, 자카르타 등 지역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대규모 GvG 콘텐츠 및 인터페이스 콘텐츠를 다듬었다.
Q. 대규모 전투나 협동 콘텐츠가 부담스러운 유저를 위한 콘텐츠도 마련돼 있나?
A.
정기동 PM: 지금까지는 대규모 GvG나 협력 콘텐츠를 위주로 게임이 소개됐으나, 5~10인 파티 던전이나 개인 플레이 던전 등 소규모 플레이 중심 콘텐츠도 별도로 준비 중이다.
Q. '라그나로크' IP가 지금까지 꾸준히 긍정적인 성과를 내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정기동 PM: '라그나로크'는 아직도 전 세계에 확고한 팬층을 보유한 IP다. 단순히 과거를 반복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시장을 확대한 점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유저분들 니즈에 맞춘 게임을 꾸준히 선보이는 게 목표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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